임직원·회사 공동기부, 동료 감사 엽서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초청 강연 현장. [기아 제공=뉴스퀘스트]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초청 강연 현장. [기아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기아가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기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조직문화 활성화 캠페인 '밸류 워크'(Value Work)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아는 조직문화 지향점인 '고객 중심, 사랑 중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코너 ▲동료와 추억을 쌓는 즉석 사진 촬영 코너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엽서로 전하는 메세지 코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5일에는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의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양현종 선수는 '대담한 도전, 성공을 이끄는 팀쉽'을 주제로 총 8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아의 조직문화 활성화는 지난 2021년 1월에 시작됐다. 당시 기아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단순하게 회사의 이름과 로고 디자인을 바꾼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이를 위해서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은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과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에는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문화'라는 조직문화 지향점을 설정했으며 올 4월에 전세계 임직원이 참여해 정립한 '가치와 행동'을 사내 공표했다.

기아는 '가치와 행동'의 구체적인 주제로 ▲사람을 생각합니다 ▲함께, 더 멀리 나아갑니다 ▲서로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과감히 한계에 도전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추구합니다 등을 제시했다.

기아 관계자는 "조직개발 활동, 조직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사 차원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며 "이러한 변화를 기아의 제품과 서비스에 담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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