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증권이 기초지수를 추적오차 없이 +1배 추종하고,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상품을 선보였다.

19일 삼성증권은 우리나라 대표지수를 +1배 추종하는 ETN 2종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삼성 코스피 200 TR ETN’, ‘삼성 코스닥 150 TR ETN’은 각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시장대표성,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의 기준으로 선정된 각 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적오차없이 +1배 추종한다.

먼저 ‘삼성 코스피 200 TR ETN’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200곳에 분산투자해 우리나라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으로부터 잠재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두 달 연속 둔화하면서 긴축 종료 기대감 등 긍정적인 매크로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또 ‘삼성 코스피 200 TR ETN’, ‘삼성 코스닥 150 TR ETN’은 운용보수(제비용)가 0%이다. 

기초지수 성과를 오차없이 추적하는 ETN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국내 대표지수 구성종목을 비용 없이 똑같이 투자하는 효과를 내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정책 변경으로 분기 말이 아닌 때에도 수시로 배당이 지급될 수 있고, 배당기준일에 예상배당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 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상품으로 설계돼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증권은 ETF에는 없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2023년 누적 거래대금 M/S가 40%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ETN을 투자하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이다.

다만, 레버리지 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시키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거래증권사에 사전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ETN의 경우 초고위험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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