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는 10.3% 인하
최종 인하 시기·인하율은 내부 회의 거쳐 확정 계획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와 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를 낮출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KB손해보험 제공=뉴스퀘스트]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와 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를 낮출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KB손해보험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이 개인용 자동차·이륜차의 보험료 인하를 예고했다.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2.6% 가량 인하될 예정이고, 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가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인하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비유상 운송)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해 보험 가입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 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손해율 증가와 제반 원가 상승 등으로 향후 자동차보험의 실적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룔르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KB손해보험 측 설명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태지만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고객의 부담을 덜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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