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조회대상자 8명서 최정우 현 회장 제외...만장일치 결의
오는 10일 제5차 후추위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 결정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 제공=뉴스퀘스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군서 제외됐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개최된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그간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서는 최정우 현 회장은 제외됐으며,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그룹 핵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월 19일 이사회에서 공개한 회장 후보 기본자격 요건 5가지(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청렴·윤리)를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쉽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 결정된 평판조회대상자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해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는다.  이후 내용을 반영해 10일 열리는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한다.

아울러 현재 모집중인 외부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까지 취합되면, 다음달 17일 '내외부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해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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