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국콜마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5일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성수기 수준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분기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고, 미국 법인 영업적자도 축소될 것"이라며 "향후 신규 브랜드 영업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 도입한 자원관리시스템인 SAP 프로그램 관련 이슈로 그동안 실적 불확실성이 대두됐으나 4분기 거의 정상화된 가운데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에서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돼 성수기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6%(1100원) 오른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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