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2월 6일까지 인도 방문, 각계 관계자 만나 현지 건설시장 확대 추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일 뉴델리에서 댐무 라비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면담했다. [대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일 뉴델리에서 댐무 라비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면담했다. [대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복수의 기업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현지 건설‧부동산 시장을 점검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 정원주 회장은 인도 뉴델리 외교부 청사에서 댐무 라비(Dammu Lavi)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인도의 경제성장에 대우건설이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댐무 라비(Dammu Lavi) 외교부 경제차관은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지난 1일에는 국영수력발전공사 NHPC(National Hydroelectric Power Corporation) 본사를 방문해 라지 쿠마르 채드하리(Raj Kumar Chaudhary) 기술 총괄 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인도에서 추진 중인 수력발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6일까지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장재복 주인도대사를 예방해 대우건설의 현지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M3M, BIRLA그룹, Oberoi Realty사 등 주요 건설 부동산 관련 기업의 최고경영진을 면담하는 등 현지 사업 다각화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대우건설은 인도 비하르주에서 갠지스강을 횡단하는 총 연장 22.76km의 왕복 6차로의 교량/접속도로 건설공사인 비하르 교량과 뭄바이 해상교량 사업을 수행하는 등 현재까지 8건 약 30억 달러(약 3조977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1월 개통한 인도 최장 규모의 ‘뭄바이 해상교량’은 착공 69개월만에 무재해로 준공을 마치며 현지 건설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향후 인도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수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민관합동 인프라 사업, 부동산 개발 사업 등에서 사업다각화 및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제일의 인구대국으로 빠른 경제발전의 속도에 맞추어 건설 분야에서도 거대한 시장이 열릴 전망”이라며 “토목, 플랜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라는 큰 시장을 개척하는 세계 건설 디벨로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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