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원칩 구매 고객에게 빠른 배송...알뜰폰 고객 편의성 강화

LG유플러스 직원과 바로고 라이더가 ‘지금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LG유플러스 직원과 바로고 라이더가 ‘지금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2시간 내 휴대폰 개통이 가능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품을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금배송'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원칩을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한 뒤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 없이 5분만에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많은 고객이 대개 1~2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을 기다리기보다 최대한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니즈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며 "이에 따라 택배 배송 지연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10월 원칩을 출시하며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만 원칩 판매량은 28만건에 달했다. 9만5000건을 기록한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지금배송' 서비스 론칭을 통해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관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30여곳의 중소 사업자가 '이마트24', '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사와 제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는 유심 배송, 고객 대응 등 택배 배송에 따른 물류·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알뜰폰 사업자는 인스코비 등 7곳이며, 2월 말까지 12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과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으로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확대하고, 배송 지역 또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전국 범위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알뜰폰) 사업담당은 "알뜰폰 요금제 개통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사업자와 실질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사 알뜰폰 요금제 이용 시 경험할 수 있는 불편함도 간과하지 않고 개선하여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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