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기반의 설명·개념 정의·재미 더한 콘텐츠 제공
삼성증권, 입문자를 위한 기초 개념 강의 등 각종 동영상 게재
미래에셋증권, 해외투자·인공지능(AI) 등 젊은층 관심사 공략
KB증권, 현재 트렌드·실전투자 방법 제시

증권업계가 젊은 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투자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사진 왼쪽부터),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유튜브 공식 채널 로고 이미지. [제공=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증권업계가 젊은 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투자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사진 왼쪽부터),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유튜브 공식 채널 로고 이미지. [제공=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증권업계가 젊은 세대에게 금융 투자 방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별로 각종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개념 정의 등 기초적인 정보는 물론, 영상 속 재미까지 곁들여 초보 투자자가 접근하기 쉬운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를 통해 해외투자, 인공지능(AI) 등 젊은 세대의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최근 유행하는 투자 트렌드를 짚어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골든타임을 잡아라! 미국주식투자’는 투자 경험이 많은 프라이빗뱅커(PB)들이 직접 등장해 미국 증시와 관련해 투자 철학, 노하우, 전망 등을 소개한다.

미국 외 신흥 주식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미래에셋증권 현지법인 애널리스트가 등장하는 ‘아웃룩(Outlook)2024’도 주목할만하다. 해당 영상에서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의 추세를 배울 수 있다.

그 외 ‘올 어바웃 AI(All About AI)’와 ‘AI가 불러온 신산업 혁명’는 기초 개념부터 전망, 관련 투자 분야 등 유망 산업 분야인 AI의 전반을 훑어볼 수 있다.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 팝’(Samsung POP)에서 투자 시 조심해야 할 점, 기초 개념 강의 등 교육 목적의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먼저 쇼츠 드라마 ‘올인왕자’를 통해 ▲몰빵 ▲빚투 ▲작전주 투자 ▲고위험상품 투자 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2030 투자자들이 손실 위험을 줄이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분산 투자를 배웠다면 ‘오장성의 주·특·기(주식 특강 기초)’, ‘원데이클래스’ 등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리츠, 상장지수증권(ETN), 해외채권, 랩어카운드 등 각종 투자 상품을 알아볼 수 있다. 

KB증권의 경우 ‘깨비증권 마블TV’에서 이번 한 달 동안 초보 투자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실전 투자 방법을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월드클래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라, 월클’은 투자 동아리 대학생들과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해외 시장 투자 아이디어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콘텐츠다.

또 KB증권은 현재 ‘미국 주식 FLEX’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미국 시장과 산업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MZ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은 유튜브에 익숙하기 때문에 각종 투자 정보를 유튜브에서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렵게만 느껴지는 금융 투자 정보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면서 최신 투자 동향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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