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운반선 2척. PC선 4척 총 5860억원 규모 건조 계약 체결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2021년에 인도한 3만8000입방미터급 LPG 추진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HD현대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2개월 여 만에 올해 수주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지역 선사와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LPG 운반선 2척 2147억원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 3713억원 등 총 586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12월까지, PC선은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7년 6월까지 각각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 선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PC선 21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21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탱커 2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해양 설비 1기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해양설비 1기를 포함해 총 58척, 71억6000만 달러(약 9조5371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연간 목표인 135억 달러(약 17조9888억원)의 5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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