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7일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서울 마포구 소재 프론트원에서 각종 핀테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론트원’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이다.

최근 황병우 은행장을 비롯해 DGB대구은행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핀테크 기업 지원 기관과 미팅을 진행한 후 입주기업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DGB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보다 다양하고 넓은 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관련 협업은 MOU체결, 전략적 지분투자, 제휴 서비스 출시 등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GB금융그룹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피움랩(FIUM Lab)을 통해 은행과 실무 협업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업 간담회에는 데이타몬드(대표 최성필), 그린리본(대표 김규리),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 등 프론트원 입주기업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고객 분석을 위한 샘플데이터 확보 방안 등의 구체적 질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황병우 은행장은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금융의 한계를 벗어난 거대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시중은행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들이 혁신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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