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7일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서울 마포구 소재 프론트원에서 각종 핀테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론트원’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이다.최근 황병우 은행장을 비롯해 DGB대구은행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핀테크 기업 지원 기관과 미팅을 진행한 후 입주기업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현재 DGB대구은행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DGB대구은행이 최근 은행업 본인가를 금융당국에 신청하면서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금융위원회는 대구은행이 은행업 본인가 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심사에 돌입한 상태다.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제출한 신청서 기준 자본금은 7006억원으로 시중은행 자본금 요건(1000억원 이상)을 충족했다.금융위원회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은행법 제8조의 은행업 인가 규정에 따른 ‘인가 내용의 변경’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지방은행과 시중은행이 같은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디지털 사용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하나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주최하는 ‘제1회 2023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시중은행 부분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는 디지털 전환 역량 등 각 산업군별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을 한국표준협회가 조사해 선정하는 지표다.한국표준협회는 하나은행이 ▲시스템 품질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중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이 전부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1006만원으로 집계됐다.5대 은행 모두 1억원을 넘었는데,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뒤이어 KB국민은행(1억1369만원), 신한은행(1억1078만원), NH농협은행(1억622만원), 우리은행(1억476만원) 순이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202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지방은행 중 최초로 전국은행(시중은행) 전환을 노리던 DGB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1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직원들의 대규모·조직적 일탈이 확인된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시중은행 전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고객 신청서 사본을 이용해 증권계좌 1662건을 부당 개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대구은행 영업점 56곳의 직원 114명이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직원들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SC제일은행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배우자 출산·입양 유급휴가를 100영업일로 늘렸다.4일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은 이달부터 공평한 육아 참여와 가족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입양휴가를 최대 100영업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려는 차원에서 전 세계 SC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에 글로벌 복지제도(Global Benefit Initiative)를 전격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배우자 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 기조 아래 국내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역대급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들이 당기순이익 14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1년 전 같은 기간(9조 8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43.9% 증가한 규모다.분기별로는 올해 2분기 은행권 순이익은 7조 1000억원으로 1분기(7조 1000억원)와 거의 비슷했다.은행 유형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특수은행을 제외한 일반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7조 7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6조 8000억원)보다 약 14%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중국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2개월 만에 인하했다.인민은행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다만 5년 만기 LPR은 연 4.2%로 종전 금리를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8월 이후 동결했던 1년 만기와 5년 만기 LPR을 지난 6월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고, 지난달에는 동결한 바 있다.인민은행이 1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2개월 만이다.LPR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이달 초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선포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구은행을 주력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는 DG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성과를 공개했다.28일 DGB금융그룹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30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DGB생명 회계변경 관련 소급 재작성 전 기준)한 수준으로 유가증권 운용,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이달 초 시중은행 전환 의지를 밝힌 DGB대구은행이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그동안 쌓아온 고객, 중소기업 대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중은행 전환 후 성공적인 정착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치고 있다.금융당국이 은행권 내 경쟁력 강화를 내세워 5대 은행 과점 체계 붕괴를 지지하고 있는 만큼 DGB대구은행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28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최근 하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원활한 시중은행 전환 인가 추진을 위한 ‘시중은행전환 전담팀’(TFT)을 구성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이 5대 시중은행과의 한 판 승부를 예고했다.DGB대구은행은 자산 총액, 원화대출금 규모 등 아직 모든 면에서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가나다 순)보다 뒤쳐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틈새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DGB대구은행이 기획하고 있는 전략에는 중소기업 대출 강화가 포함돼 있다.다만 해당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최근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선포한 우리은행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흔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형마트와 소형마트, 프랜차이즈와 동네가게의 경쟁을 비유할 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한다.규모면에서 이미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에 왜소한 다윗이 거대한 골리앗을 이기기는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다만, 성경에서는 다윗이 골리앗에게 돌팔매질을 이용해 체급 격차를 이겨내고 승리한다.이러한 일이 실제 기업 간 경쟁에서 가능할까. 최근 은행권에 다윗이 등장해 조만간 골리앗과의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이달 초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개선 방안 발표 직후 가장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의 과점 체계를 깨기 위한 방안을 내놓은 직후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혁신적인 경영 전략과 사업계획을 구축한 후 최대한 빠르게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내겠다는 의지다.6일 황병우 DGB대구은행 은행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황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전담 조직을 설치할 것”이라며 “컨설팅사와 협업해 시중은행으로서 혁신적인 경영전략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 전환 인가를 신청하겠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가나다 순) 등 5대 은행의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한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인데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갖고 있는 DGB대구은행이 가장 먼저 신규 시중은행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될 경우 이는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1년만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5일 발표했다.지난해부터 기준금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경제 지표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가계부채는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최근 5년 동안 신용대출자가 100만명이 넘게 늘었고, 신용대출 잔액도 35조원 이상 증가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현황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가계 신용대출자는 약 615만 1000명으로 2018년(510만명)보다 105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대출 연체율마저 높아지고 있어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은행들은 부실 대출 채권 매각 등을 통해 지표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가계·기업 가릴 것 없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형국이다.특히 부동산·주식 등에 과도한 투자를 하거나, 자영업 운영으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NH농협·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가나다 순)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올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이번 달 당선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축사를 통해 ‘자유’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의 헌법 정신인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역설해 왔다”며 “무너진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이러한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 정부기관이 있다. 바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다.통상 기업 간 경쟁은 고객에게 더 좋은 혜택,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동을 의미한다.은행업의 경우 예금 금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국내 은행의 건전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국내 금융기관은 자산과 부채 구조가 SVB와 다른 만큼 국내 금융권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사태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봤다. 1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SVB 사태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라는 말이 있다. 언덕에서 한번 미끄러지면 걷잡을 수 없다는 의미로 쓰인다. 어떤 사소한 행위나 제도를 허용할 경우 연쇄적인 인과(因果) 작용이 발생, 당초 의도하지 않았던 부정적 결과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는 논리다.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산업의 과점(寡占) 폐해가 크다"는 발언으로 촉발된 은행권 과점체제 개혁 논의를 보면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떠올랐다.아직 당국의 구체적인 은행 경쟁확대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규제가 한번 완화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점을 간과하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과점체제를 깨기 위해 저축은행의 지방은행 전환,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의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은 방안이 실현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이와 관련해 업계와 학계는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모습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민간전문가·금융협회 등은 최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1차 회의를 진행했다.실무작업반은 이날 은행권 신규은행 추가인가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지방은행을 시중은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