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대표이사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방문...여의도 최초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 설계 제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1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뉴스퀘스트]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1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 받을 수 있도록 하자”

14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이 같이 밝히며 수주에 총력을 다 해줄 것을 현장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대표이사가 이례적으로 국내 재건축 사업장인 여의도 한양에 방문한 것은 해당 사업장이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사업지 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의도 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총 99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여의도 최초의 디에이치 사업장 수주를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과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으며,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 SMDP 및 세계 제일의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단지 주변의 쾌적한 자연을 조경에 담아 최상의 힐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최고의 역량을 쏟아 부었다.

현재 여의도 한양은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해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0월 시공사 선정 절차가 일시 중단됐다. 서울시가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에 정비계획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 시정 조치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현대건설은 가구당 최소 3억6000만원 이상 환급을, 포스코이앤씨는 총사업비 1조원 책임 조달 등의 공약을 걸며 수주전에 나선바 있다.

한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는 오는 23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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