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 관련 '상생금융'에 집중한 연도로 평가
녹색금융 지원·문서 디지털 전환 등 친환경 금융 확대 중

신한카드는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고, 지난해 상생금융을 비롯해 사회공헌·친환경 등 다양한 ESG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 제공=뉴스퀘스트]
신한카드는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고, 지난해 상생금융을 비롯해 사회공헌·친환경 등 다양한 ESG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신한카드가 상생금융을 비롯해 사회공헌, 친환경 등 지난해 시행한 ESG 경영 성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가맹점 홍보·이벤트, 매출 관리, 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한카드가 운영 중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의 가입 고객 수가 지난해 말 30만명을 넘어섰다.

또 신한카드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대상으로 캐시백,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약 2조 7000억원의 금융 대출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부터 시작해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아름인 도서관’ 사업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11개 신규 개관으로 지금까지 총 545곳을 구축했다.

미래세대를 육성하고 디지털 금융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15만명이 금융경제교육을 수료했다.

이날 신한카드는 금융 서비스와 상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금융 확대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이동수단 대여(렌탈), 그린 리모델링 대출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녹색금융 313억원을 지원했다. 

친환경 소재 카드 플레이트(판) 125만매를 발급하고 실물카드 없는 디지털 카드 전환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영역에서 종이 문서의 디지털화 성과를 이뤄냈다. 

실제로 카드 안내장, 약관 등 전자문서 교부율이 2022년 대비 67%포인트 증가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산림청과 협업해 백두대간 생태계 보전을 위한 ‘멸종위기 생물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 문화 정착에 힘썼다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신한카드의 ESG 경영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상생 프로젝트와 맥을 같이 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전 그룹사 공통으로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발굴 ▲미래성장동력 청년 지원 ▲솔선수범 에너지 절약 ▲녹색 금융 확대와 같은 주요 ESG 전략 방향을 추진해오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21년 업계 최초로 ESG 성과 보고서를 발간한 뒤 매년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며 “이번에 이해관계자들과 ESG 관련 소통 강화 차원에서 보고서 하이라이트를 먼저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해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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