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일 관련 정관 변경…선(先) 배당금 확정, 후(後) 배당 기준일 설정

 LG유플러스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LG유플러스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 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황현식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도 진행됐다.

황현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LG 유플러스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과 플랫폼 사업 확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거세고 빠르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객경험혁신, 플랫폼 사업 성공은 모두 디지털경험(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자체 익시(ixi)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 (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당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변경된 배당 정책은 2024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며 중간 및 결산 배당기준일은 이사회 결의 후 공시를 통해 안내된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종우 교수는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이사,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한국경영과학회 회장 등의 경력을 지닌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가로 통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2023년도 재무제표 및 배당에 대한 의결도 진행됐다. 2023년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 당기순이익 6302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한 보통주 1 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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