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주주총회 개최…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내부역량 결집, 밸류업, 사회적 책임 강화 다짐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제공=뉴스퀘스트]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의 새로운 수장으로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이 선임됐다.

27일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3년 LG투자증권에 입사한 윤병운 대표이사는 우리투자증권 기업금융3팀장·우리투자증권 커버리지1그룹장·우리투자증권 커버리지본부장을 거쳐 2014년부터 NH투자증권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창립 55주년, NH금융지주 편입 10년차가 되는 뜻 깊은 해에 새로운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조직문화로 변화를 꾀한 덕분에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금융투자업자로서 지금의 위상을 확보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추진 과제로 ▲내부역량 결집 ▲밸류업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밖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면서 안으로는 조직 간 화합과 협업을 통해 상호 레버리지를 추구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성과”라며 “축적된 고객 관계와 시장에 대응하는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를 충실히 수행해 NH투자증권의 성장이 주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신임 사외이사에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고,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의 연임을 결정했다. 

지난해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도 승인됐으며,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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