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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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참이슬에 이어 롯데주류에서 생산·판매하는 소주 ‘처음처럼’의 가격이 인상된다.

롯데주류는 23일 “6월 1일부터 소주 ‘처음처럼’의 출고가(360㎖ 병 기준)를 현재 1006.5원에서 1079.1원으로 7.2% 인상한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또 맥주 ‘클라우드’와 ‘청하’의 출고가도 1383원과 1589.5원으로 각각 10.6%와 8%씩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다만, 맥주 '피츠'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 동안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출고가를 유지해 왔지만 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증가로 누적된 원가부담으로 부득이하게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이트 진로는 지난 1일 소주 ‘참이슬’의 출고가를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5.5원 인상(6.45%)한 바 있다. 또한 오비맥주도 자사에서 생산하는 ‘카스’ 등 주요 맥주제품에 대해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한편, 주류업체들이 연이어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편의점이나 일반 소매점은 물론 식당 등 일반음식점에서의 주류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대부분 식당에서 4000원 가량에 판매되는 소주의 가격도 50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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