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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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LA다저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멤버로 최종 선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올스타전에 나설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은 대한민국 출신으로는 네 번째 기록이다. 류현진에 앞서는 박찬호가 지난 2001년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고, 2002년 김병현, 2018년 추신수가 선정된 바 있다.

류현진의 이번 시즌 올스타전 선발은 사실상 정해진 일이었다.

류현진은 이날 현재까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83(103이닝 21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통산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그는 9승 2패에 탈삼진 94개를 기록하는 등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한 그는 103이닝을 투구하면서 볼넷을 7개 밖에 내주지 않으며 칼날 제구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달 29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4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피칭을 펼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류현진이 출전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작되며, 그의 선발 출전여부는 경기 전날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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