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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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북한은 오늘(25일)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라고 밝혔다.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발사체는 지난 5월 북한이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으로 예상된다.

합참은 또 이번 발사체에 대해 “한미당국이 면밀하게 분석 중”이라면서 “추가발사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이날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은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판문점 회담이후 북미회담과 관련한 진척사항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 표출로 보인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신형 잠수함을 참관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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