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시 맨해튼의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에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임시 병동이 마련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시 맨해튼의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에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임시 병동이 마련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잔자 150만명을 넘어섰다.

월드미터(worldmeter)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대비 8만352명 증가한 151만1333명을 확인됐다. 사망자도 6367명이나 증가한 8만8403명이다.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미국으로, 전일 대비 2만8011명 증가한 42만8346명이 나왔다. 미국의 확진자 수는 전 세계 확진자의 28%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또 이날 하루만 사망자가 1895명이 더 나와 총 사망자는 1만4736명이 됐다.

이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후 3주만에 40배가 증가한 것으로 사망자는 약 100배가 늘어났다.

미국 내에서도 사태가 가장 심각한 곳은 뉴욕으로 이날 하루에만 확진자 6932명과 사망자 779명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14만9316명의 확진자와 6268명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최근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한 주가 될 것이다. 이는 아마도 가장 힘든 한 주가 될 것"이라며 "불행히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애덤스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도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한주가) 대부분의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이라며 "진주만과 9·11 같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