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7일

(왼쪽부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각사 제공]

[경제·금융]

◇ 카카오 김범수·NC 김택진, 서울상의 부회장단 합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최태원 SK회장과 함께 서울상공회의소에 합류.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상의는 오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범수 의장과 김택진 대표를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새로 임명할 예정.

이들은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따라 서울상의 회장단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 이물질 검출 젖병 세정제…소비자들, 집단분쟁조정 신청

한국소비자원은 이물질이 검출된 유아용품 브랜드 '더블하트'의 젖병 세정제 소비자들이 판매사인 유한킴벌리를 상대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혀.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5월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생산한 더블하트 젖병 세정제 일부에서 미세한 형태의 이물질이 확인됐다며 지난해 12월 15일 환불을 시행.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달 소비자 142명이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며 "조정 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해.

◇ 홍남기 "국가채무 증가 속도 빨라…재정수지 우려스럽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나라의 부채 증가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라며 "재정수지 적자가 우려스럽다"고 말해

특히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 비중으로만 본다면 작년, 재작년에는 GDP대비 (국가채무비율) 40%를 놓고 이야기가 있었지만 당장 내년 국가채무비율이 50%를 넘고 중기재정계획 말기에는 60%에 육박한다"고 강조

홍 부총리는 "이런 소리를 재정을 맡고 있는 제가 전달도 해 드리고 강조를 해야지, 저마저 그런 얘기에 대해서 아예 입을 닫아버리면 우리 의사결정 구조에서 그런 걸 논의할 구조가 없다고 생각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 '사상 최대 실적' 네이버도 '성과급 갈등'

네이버 노동조합은 지난해 네이버가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지급 기준을 공개할 것을 요구.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는 지난 6일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발송.

이 메일에는 "네이버가 지난해 비대면 바람을 타고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지급된 성과급은 그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내용이 담겨. 특히 노조 측은 성과급 지급 기준이 철저하게 비공개인 것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해야한다고 주장.

◇ 현대차 전기버스에서도 화재...코나와 같은 LG배터리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에 이어 현대차의 전기 시내버스에서도 화재가 발생.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15일 경남 창원에서 도로를 달리다 불이 난 전기 시내버스는 2019년 현대차에서 제조한 일렉시티로, 정비공장에서 정비를 마친 뒤 차고지로 이동하던 중 배터리가 있는 지붕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져.

불이 난 버스에는 최근 연이은 화재로 리콜 조치를 시행한 현대차 코나 EV와 같은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해당 버스는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라는 배터리 관련 부품 수리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국토교통부는 화재가 난 배터리와 앞서 불이 난 코로나EV의 배터리가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제품이라는 점에 착안해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

◇ 쌍용차, 재가동 하루 만에 또 문 닫는다

쌍용차가 공장 가동을 재개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문을 닫아.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17일부터 19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

쌍용차는 재고 부품을 이용해 공장을 일부 가동했지만, 부품 납품을 거부하는 협력업체와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다시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져.

쌍용차는 오는 22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들 협력업체가 계속 납품을 거부할 경우 이후 공장 가동이 또다시 중단될 수 있어.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