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발표대회에서 이낙연 대표(오른쪽), 우상호 경선후보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발표대회에서 이낙연 대표(오른쪽), 우상호 경선후보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박영선...안철수, 금태섭에 승리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7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선출.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박 후보는 최종 득표율 69.56%를 얻어 우상호 후보(30.44%)를 크게 앞서.

한편, 안철수-금태섭 두 후보 간 1차 단일화 결과에선 안철수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았고, 국민의힘은 합동토론회를 거쳐 오는 4일 후보를 확정.

◇ "4차 재난지원금, 최대 650만원 소상공인 지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4차 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650만원이 지원될 수 있다고 밝혀.

홍 의장이 설명한 4차재난지원 세부 내용에 따르면 계속 영업금지였던 업종에 500만원, 영업금지에서 제한으로 전환된 업종에 400만원, 영업이 계속 제한된 업종에는 300만원이 지급. 또한 일반 업종에도 100만~200만원이 지급되고, 최대 150만 원의 전기료도 추가로 지원될 예정.

홍 의장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등록 노점상 4만명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공동체 차원에서 가장 힘든 분을 먼저 돕는다는 취지라고 강조.

◇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통화…미얀마 정세 우려 공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혀.

양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최근 미얀마 정세와 관련해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데 대한 우려를 공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미나리'의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딸과 함께 영상에 등장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미나리'의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딸과 함께 영상에 등장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베벌리힐스 AFP/연합뉴스]

[사회]

◇ 외신들,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아닌 작품상감"

한국계 미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자 외신들은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이 아닌 작품상 감이라고 평가.

AP통신은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비영어권 대사 때문에 미나리의 작품상 수상 자격을 박탈해 비판을 받았다"며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빛낸 사실상의 '우승작' 가운데 하나로 미나리를 꼽아.

뉴욕타임스는 "미국 감독이 미국 업체 투자를 받아 미국에서 촬영했음에도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만 올라 작품상 부문에서 경쟁할 수 없었다"고 골든글로브를 비판.

CNN 방송 또한 골든글로브가 미나리를 작품상 후보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 "할리우드의 인종차별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게 했다"며 "미국은 인구의 20% 이상이 집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한다"고 강조.

◇ 정은경 "특수학교 교직원 등 조정 논의"

방역당국이 신학기를 맞아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하반기로 예정된 교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교사들의 접종 순위 조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특수학교 교직원이나 보건교사 등 교직원들은 위험도 등 우선순위를 따져 접종하는 방안에 대한 교육부 의견이 있어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정 본부장은 다만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를 판단해야 한다"며 "현재까지는 어르신들 접종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해.

◇ 이용수 할머니 "ICJ제소 도와달라"...여가부 "원하는 일 되게 노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만나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방안 등을 논의.

이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해 판결을 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정 장관에게 "마지막으로 도와달라"는 뜻을 전달.

정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오신 이용수 할머님께서 추진하고자 하시는 일들에 대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해.

이를 위해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를 통한 콜로키움(토론회), 국제회의 개최 등을 추진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확산하도록 피해 할머니들과 직접 소통하고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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