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배우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했다.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루지 못한 유일한 성과다.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과 오스카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 끝에 이룬 결과다.이에 윤여정은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아시아 여성 배우가 됐다.수상자 호명에는 '미나리'의 제작사인 A24를 설립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직접 나섰다.그의 호명에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드디어 브래드 피트를 만났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 여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조연상 부문 수상 가능성 높게 점쳐지고 있다. 미나리는 오는 25일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 미나리가 핫해지면서 식자재로서의 미나리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건강식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봄 시즌 제철 음식 미나리.내장지방 잡는 미나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다이어트 시 생기는 빈혈 방지엔 미나리우리 산천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는 실제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다소비 섭취 나물에 속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 마트에서 미나리 수요가 부쩍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달 4~10일 미나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1~10일 기준 동기 대비 미나리 매출이 16.3% 늘었다고 밝혔다.미나리는 특히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한 똑똑한 채소다. 특유의 향긋한 내음과 속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독립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은 미국 현지 시간 25일 오후, 한국 시간 26일 오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여우조연상 후보로 레드카펫을 밟는다.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순자를 연기했다.영화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공개 이후 크고 작은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100여 개가 넘는 상을 받았고 이 중 30여 개를 윤여정이 받으면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특히 미국배우조합상(SAG) 수상 이후 미국 현지 매체들은 윤여정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미 연예 전문매체인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오스카 수상 예측 후보와 관련해 수상유력 후보(w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는 25일 오스카상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다.한국인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것이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들은 화상으로 열린 시상식에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윤여정은 감격한 표정으로 “나는 한국배우 윤여정”이라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모든 상이 의미있지만 이번 수상은 더 특별하다”며 “'고상한 척(Snobbish) 하는 영국인들이 저를 인정해줬기 때문에 저는 아주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농담과 같은 수상소감으로 웃음과 박수를 끌어냈다.또한, 윤여정은 지난 9일 타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윤여정은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
[정치]◇ 청와대, 이르면 이번주 인적개편...수석·비서관 교체 가능성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일부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와.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수석급을 포함한 인사교체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며 "재·보궐선거 참패 후유증 속에 쇄신 의지를 보이고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차원"이라고 말해.앞서 청와대 개편은 부처 장관들에 대한 교체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국회 대정부질문(19∼21일) 일정과 맞물려 개각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참모진 교체를 먼저 단행하는 방안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교체 대상으로는 최재성 정무수석과 함께 지난해 8월 청와대 참모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할 당시 사의를 밝힐 당시 사표를 제출했던 김외숙 인사수석, 이미 사표를 낸 김영식 법무비서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 문 대통령, 오늘 특별방역회의 주재…백신 수급계획 점검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미국 영화 시상식 골든글로브에 강력한 개혁을 요구했다.최근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의 운영과 재정 관리 문제가 불거진 데에 이어 영화 '미나리'를 작품상 후보에서 배제하는 등 홀대 논란에 따른 것이다.16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 전문 매체들은 DDA, Premier, 42West, Rogers & Cowan, PMK 등 할리우드 홍보대행사 100여곳이 성명을 통해 골든글로브의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골든글로브가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활용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도 할리우드 홍보대행사들이 입을 모아 비판에 나선 것이다.이들 대행사는 성명에서 "오랜 기간동안 HFPA에 차별 행위와 배타성, 비전문성이 만연했고, 일부 영화·TV 제작사와 방송사의 자금 지원을 받으며 재정적 부패 의혹까지 불거졌다"고 비판했다.이어 "골든글로브가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당장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과 스티븐 연이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중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15일(현지시간) 발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 명단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등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이날 후보 발표 이후 외신들은 "'미나리'가 오스카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연이어 환호했다.특히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과 아시아계 미국인 중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한국계 스티븐 연이 오스카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로이터통신은 "미나리에서 (한국)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고 보도했다.포브스지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의 50여년 연기 경력을 소개하며 "그가 미나리에서 독특한 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가 미국 영화편집자협회(ACE)가 선정하는 최고 편집상 후보에도 선정됐다.앞서 '미나리'가 아카데미 투표권을 지닌 미국 감독, 프로듀서, 배우조합이 발표하는 최고상 후보에 오른 데에 이은 낭보다.ACE는 1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제71회 '에디상' 극영화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고 미국 영화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에디상은 영화, TV,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부문 등에서 최고의 편집 역량을 선보인 작품에 수여되는 상이다.ACE는 극영화 부문 후보작으로 '미나리'를 비롯해 '맹크', '노매드랜드',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등 5편을 선정했다.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이 지난해 에디상 극영화 부문 편집상을 받은 적이 있어 '미나리'가 수상의 영광을 이어갈지 주목된다.'미나리'가 에디상 후보작에 오름에 따라 '영화 시상식의 꽃'으로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정치]◇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박영선...안철수, 금태섭에 승리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7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선출.민주당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박 후보는 최종 득표율 69.56%를 얻어 우상호 후보(30.44%)를 크게 앞서.한편, 안철수-금태섭 두 후보 간 1차 단일화 결과에선 안철수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았고, 국민의힘은 합동토론회를 거쳐 오는 4일 후보를 확정.◇ "4차 재난지원금, 최대 650만원 소상공인 지원"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4차 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650만원이 지원될 수 있다고 밝혀.홍 의장이 설명한 4차재난지원 세부 내용에 따르면 계속 영업금지였던 업종에 500만원, 영업금지에서 제한으로 전환된 업종에 400만원, 영업이 계속 제한된 업종에는 300만원이 지급. 또한 일반 업종에도 1
【뉴스퀘스트=허태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 영화 의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다.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10대 영화에 이미 이름을 올렸고 올해 오스카 작품상 수상이 거론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눈에 띈다.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굴곡진 삶을 다룬 이 영화는 감독 정이삭의 자전적 이야기다.감독은 말했다. 미나리의 질긴 생명력과 적응력이 낯선 타국에서 희망을 더듬던 자신의 가족과 닮았다고.심은 지 1년이 지나야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닥친 역경 속에서도 내 자식을 지켜 다음 세대의 안녕을 희망으로 삼는다는 영화의 원천을 감독은 식물 미나리에서 길어 올렸다.미나리, 하면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난다.어릴 적에 나는 그이가 마당에 가꾼 화초류, 산과 들에서 모아온 산채, 수확한 농작물에서 식물의 생김새와 쓰임과 이름을 익혔다.나에게 식물의 면면을 처음 알려준 선생님이 우리 할머니다.미나리를 심어 기르는 장소를 가리켜 할머니는 미나리꽝이라고 불렀다.‘꽝’이란 땅이 걸고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