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서 “손님이 만족하고, 직원이 행복하며,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는 은행” 강조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공식 취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열고 “박성호 은행장이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하나은행이 출범한 뒤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3대 은행장이 됐다.

박 행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은행장과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하나금융 측은 박 행장이 사람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혁신적 은행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5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지성규 전임 하나은행장(왼쪽)으로부터 은행기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25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지성규 전임 하나은행장(왼쪽)으로부터 은행기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박 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는 바로 ‘사람’”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시작점이자 지향점은 모두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은 손님과 직원, 그리고 사회까지도 의미 한다”며 “손님이 만족하는 은행, 직원이 행복한 은행,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은행, 그래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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