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왕숙2·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과천·안산 장상 등 8곳
LH, 사전청약 추진 점검회의, 홈페이지·사전청약 알리미 서비스 등 개설 홍보 나서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LH의 보상협의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LH의 보상협의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3기 신도시 8곳에 대한 사전청약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LH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3기 신도시 3만가구 사전청약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사전청약 추진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 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과천, 안산 장상 등 8곳이며 전체 물량은 약 3만가구다.

LH는 연초 정부가 발표한 사전청약 일정에 맞춰 '3기신도시 홈페이지'(www.3기신도시.kr)를 개설하고, '사전청약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사전청약에 필요한 준비와 홍보에 나섰다.

LH는 이날 회의에서는 사전청약 대상 지구별 사업추진 일정을 점검하고 지구계획, 주택설계 등 선행 일정을 조율하는 등 사전청약 수행을 위한 사업관리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LH는 지구별 구체적인 청약 일정이 나오는 대로 청약 대상지구를 소개하는 세부 리플릿을 제작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사전청약 자격조건과 지구별·블록별 정보, 단지 배치도, 평면도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약공고부터 당첨자 선정, 사후 관리 등을 총괄하는 사전청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를 설치해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청약은 온라인 신청을 기본으로 하되, 노약자, 고령층 등을 배려해 현장 접수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장충모 LH 사장직무대행은 "불안한 부동산시장 상황에서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당초 예고한 사전청약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사업일정 관리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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