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2일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국정감사가 연기되자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국정감사가 연기되자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청와대, 이르면 이번주 인적개편...수석·비서관 교체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일부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와.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수석급을 포함한 인사교체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며 "재·보궐선거 참패 후유증 속에 쇄신 의지를 보이고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차원"이라고 말해.

앞서 청와대 개편은 부처 장관들에 대한 교체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국회 대정부질문(19∼21일) 일정과 맞물려 개각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참모진 교체를 먼저 단행하는 방안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교체 대상으로는 최재성 정무수석과 함께 지난해 8월 청와대 참모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할 당시 사의를 밝힐 당시 사표를 제출했던 김외숙 인사수석, 이미 사표를 낸 김영식 법무비서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

◇ 문 대통령, 오늘 특별방역회의 주재…백신 수급계획 점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

회의에서는 최근 코로나 확산 추세와 방역조치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백신 수급계획을 점검할 예정.

회의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

◇  '초선 5적' 낙인 찍힌 2030 민주당 의원 "조소·비아냥 아프다"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한 '공개 반성문'을 냈다가 강성 당원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2030 초선 의원들이 "조소와 비아냥에 아프다"는 반응을 밝혀.

오영환, 이소영, 전용기, 장경태, 장철민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비난과 논란을 예상했음에도 이틀 전 반성문을 발표한 이유는 당내에 다양한 성찰과 비전 제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의 책임론만을 주장하는 분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호소.

앞서 이들은 지난 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을 거론했다가 당내 강성 지지층로부터 '초선 5적' 등으로 불리며 반발을 사.

◇ 청와대 "미국, 한국에 '쿼드 참가 요구' 일본 보도 사실 아냐"

미국이 한국에 쿼드 참가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며 유감스럽다"고 밝혀.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요미우리신문의 인용이 매우 부정확하고 기사는 협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그러면서 그는 "이번 한미 안보실장 간 양자협의와 한미일 삼자협의에서는 대북정책 전반과 역내 협력문제에 대해 긴밀하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강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회]

◇ '혈전 논란' AZ백신 오늘부터 접종 재개...30세 미만은 제외

'혈전' 발생 논란으로 한동안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재개.

이는 코로나 '4차 유행'이 현실화한 만큼 백신 접종에 따른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8일부터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60세 미만 등에 대한 접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혀.

다만 유럽의약품청 등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30세 미만 젊은 연령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

◇ 공수처, 오늘 자문위원회 첫 회의 개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운영 방향과 관련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오늘(12일) 개최.

공수처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을 초대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향후 공수처 운영 방향과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

◇ 영화 '미나리' 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개최된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받으면서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한층 올라갔다는 관측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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