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오늘 문 대통령 주재 화상 국무회의에 오세훈 첫 참석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오늘(13일) 국무회의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

서울시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지만 국무회의 규정에 따라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정책실장, 국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회의에 배석.

문재인 정부 들어 국무회의에 야당 인사가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방역 대책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오 시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려.

◇ 한미 "LG·SK 배터리 분쟁 마무리...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한국과 미국이 LG와 SK간 배터리 분쟁의 원만한 마무리를 계기로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한미 에너지장관회담'을 화상으로 열고 LG와 SK간 이차전지 분쟁의 종결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관련 분야 협력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해.

이를 위해 국장급 협력 채널인 '한미 에너지정책대화'를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

◇ 유인태, '초선 5적' 민주당 2030 의원들에 "아주 바람직...소신발언 많아져야 변화"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0·30대 초선 의원들이 4·7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사태'를 거론한 데 대해 "젊은 5명의 저런 움직임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평가.

'원조 친노'로 꼽히는 여권 원로 인사인 유 전 의원은 SBS TV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거기에 대해 인신공격하는 사람들이 소위 강성 친문의 일부인지, 대다수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지적.

이어 그는 "어떤 사안이 벌어졌을 때 지도부나 청와대 눈치 안 보고 소신 발언을 하는 의원들이 많아져야 변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앞서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은 지난 9일 "조국 전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가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내부 총질하는 초선5적", "배은망덕"이라는 문자폭탄에 시달려와.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부서에서 근무하며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는 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A씨가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부서에서 근무하며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는 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A씨가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내부정보 활용 땅 투기' 3기 신도시 담당 LH 직원 구속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부서에서 근무하며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는 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과 그 지인이 구속.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이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LH 직원 A씨와 지인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

◇ 변시 응시자들 "변협의 합격자 감축 주장은 밥그릇 지키기"

변호사시험 수험생 단체가 최근 합격자를 1200여명 수준으로 대폭 줄여야 한다는 대한변호사협회의 주장을 '밥그릇 지키기'라고 비판.

'제10회 변호사시험 진상규명과 대책을 위한 응시자모임'은 성명을 통해 "법률 사무 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대한변협이 후배들의 사다리를 걷어차며 밥그릇 지키기에 급급한 이권단체로 전락해버렸다"고 밝혀.

그러면서 이들은 "신규 변호사를 감축하자는 주장은 문턱을 낮춘 법률서비스를 원하는 국민의 이익에 배치된다"며 "오로지 변협의 이익만을 고려한 이기적인 주장"이라고 지적.

◇ 윤여정 "오스카 시상식 가려는데 아들이 증오범죄 걱정"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시상식 참석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에 사는 아들이 아시안 증오범죄 때문에 자신의 미국 방문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해.

윤여정은 미국 매체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제 두 아들은 한국계 미국인인데, 로스앤젤레스(LA)에 사는 아들이 오스카 시상식을 위해 미국에 가려는 나를 걱정하고 있다"며 경호원 필요성까지 얘기했다고 밝혀.

이어 그는"아들은 내가 (증오범죄) 공격을 받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며 "이건 끔찍한 일"이라고 강조.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