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문 대통령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올해 UN 제출"

문재인 대통령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하겠다"며 2050 탄소 중립 실현 의지를 밝혀.

문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22일 밤 화상으로 열린 세계기후정상회의 연설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세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해.

이어 문 대통령은 앞으로 신규 해외 석탄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국내 추가 석탄발전소 허가를 금지하는 대신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고,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혀.

다만, 문 대통령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큰 개발도상국들의 어려움이 감안되고 적절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국내적으로도 관련 산업과 기업, 일자리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 상임위 통과…주식·부동산 보유 현황 공개

국회 운영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

개정안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당선 30일 안에 자신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부동산이나 주식 등 보유 현황과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 등을 등록해야 해.

또 국회의원 본인의 주식·부동산 보유 현황 및 민간 부문에서 재직했던 단체와 업무내용은 공개할 수 있도록 해.

◇ 국회, 세월호 특검 후보자로 이현주·장성근 변호사 추천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가 특검 후보자로 이현주, 장성근 변호사를 추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3차 회의에서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의결.

이 후보자(사법연수원 22기)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출신으로 법무부 인권정책과장과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고, 장 후보자(연수원 14기)는 군법무관과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장을 지냈고, 경기 수원시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어.

◇ 방역당국 "러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 자료 수집, 국외 동향 모니터링"

정부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 논의와 관련해 현재 외국의 검증 및 허가 동향을 정밀 파악 중인 것으로 나타나.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 "자료수집과 국외의 여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사진=브릿어워즈 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사진=브릿어워즈 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

[사회]

◇ BTS 후보 오른 영국 브릿 어워즈, 4000명 노마스크 관람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수상 후보에 오른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 시상식이 4000명 관객이 모인 가운데 개최.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시대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이벤트 연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브릿 어워즈 시상식을 관객들 앞에서 진행한다고 밝혀.

관객들은 오는 5월 11일(현지시간)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없이 코로나19 이전처럼 공연을 즐기는 것이 가능.

다만 관객들은 코로나19 신속검사 음성결과를 제시해야 하고 공연 이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요구를 받을 수 있어.

◇ 방통위 부위원장 "인터넷 속도, 하위제품 포함 3사 전수조사"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인터넷 속도 저하에 대한 실태점검 계획과 관련해 "KT에 대해 선착수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해.

김 부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실태점검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해.

김 부위원장은 또 "10기가 상품은 물론이고 하위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 계획이 있다"며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국민의 공분이 큰 만큼 제대로 대처하겠다"고 강조.

◇ 기성용 부자, 농지법 위반·투기 의혹 수사..."축구센터 설립 용도"

서울 FC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이 아버지인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과 함께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그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농지법 위반, 불법 형질변경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혀.

기씨 부자는 2015~2016년 사이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논·밭 등 농지가 포함된 토지 10여개 필지를 수십억원을 들여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영옥 전 단장은 축구센터 설립 부지 용도로 매입한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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