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공장을 현지업체에 매각한다.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공장(HMMR)의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20년 인수한 제너럴모터스(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도 함께 매각한다.매각 대상은 러시아 현지업체인 아트파이낸스이며, 매각가는 14만원이다. 이 공장의 장부상 가치는 4100억원이다.현대차는 이 공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 여파로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85달러(0.98%) 상승한 배럴당 87.54달러에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전날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달러를 넘어선 이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일각에서는 감산 여파가 계속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의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3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러시아·브라질·호주보다 낮은 규모를 보이면서 3년 연속 10위권 유지에 실패했고, 한 자릿수 진입은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 6733억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명목 GDP는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당 국가의 경제 크기로 간주할 수 있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미국이 25조 4627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전망이 별도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세계 경제 흐름에 발맞춰 한국 경제도 올해 하반기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월(1.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1%로 내다봤다.작년(3.1%)과 비교했을 때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소폭 상향 조정했다는
버들피리와 풀피리로 멋진 연주도 가능【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시냇가에서 버들피리 불며 놀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버들피리는 나무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는 초봄에 아이 손가락 굵기의 버들가지를 잘라 적당한 길이로 잘라 가지를 조심스럽게 비틀어 속심에서 껍질을 분리하여 속이 빠진 껍질에서 부는 쪽 겉껍질을 살짝 벗겨 낸 곳을 눌러 잡고 가볍게 불면 삐리리 소리가 난다. 버들피리도 구멍을 여러 개 뚫어 음색을 조절하면 멋진 연주도 할 수 있으나 그 정도까지 가려면 상당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조치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4.57달러) 상승한 80.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5.7%(4.56달러) 오른 84.45달러를 기록했다.WTI와 브렌트유의 이날 상승률은 약 1년만에 최대폭이다.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
[정치] ◇ 中, 한국민 대상 단기비자발급 중단...정부 “양국 외교채널 통해 긴밀히 소통해나갈 것”중국이 10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상업무역·관광·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임수석
[정치] ◇ 이재명 “당당히 입장 말하겠다”...오는 10일 검찰 출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며 “이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8일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가 사전 일정으로 인해 출석을 거부,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개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2조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2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환영식을 가진 뒤 정상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어깨에 손을 얹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전 발언을 통해 전쟁이 일어난 지 300일이 지났다는 점을 믿을 수 없다며 "(러시아의)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국가로 존재할 권리'에 무차별한 공격을 가했고, 무고한 국민을 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두려움만큼 용기도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 타임은 7일(현지시간) 2022년 '올해의 인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신'(The Spirit of Ukraine)을 선정했다.타임은 선정 이유와 관련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국가와 사람들을 단합했고,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의 연약함을 전 세계에 상키시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초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가 걸어온 길을 훑었다.'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으로
[정치] ◇ 대통령실 "타협은 또다른 불법 불러"…유조차 업무명령 움직임도대통령실이 화물연대와 지하철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가 오늘로 7일째다. 업무복귀명령을 거부한 운송종사자에 대해서 업무복귀명령서가 발송되고 있다"며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수석은 또 지하철 노조 파업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2일엔 철도 노조가
[정치]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첫날...계획서 본회의 의결24일 국회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특위)’가 첫 전체회의를 열어 우상호 위원장 및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계획서를 채택했다.특위는 국민의힘이 이날 조사 대상 기관 중 법무부 대신 포함된 대검찰청을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파행, 간사 간 협의 끝에 대검은 ‘마약 수사 관련 부서의 장’만을 증인으로 부르는 선에서 합의했다.이외에도 대검에 대한 질의 내용과 범위, 계획서에 기재된 조사 목적, 조사 일정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다.국
[정치]◇대통령실,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여야 설전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기간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설전을 벌였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여당은 “MBC를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야당은 “언론을 나팔수로 길들이겠다는 비열한 의도”라고 맞받아 치는 등 전용기 탑승 배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동남아 순방서 한미일과 함께 한미정상회담도 예정"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11~
[정치]◇ 北, ICBM 발사로 도발 강도 높여...尹 "한미 확장억제·한미일 안보협력" 북한이 3일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무력 시위의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북한의 남은 도발 카드는 사실상 핵실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7차 핵실험 단추를 누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찾아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확대하라"고 지
[정치]◇ 北, 2주만에 또 도발...NSC 상임위 “北 ICBM·핵실험 전략도발 가능성 예의주시”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59분께부터 낮 12시18분께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이에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이재명 부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행태를 규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군 대비태세를 확인했다”며
[정치] ◇ 尹 대통령 “민간 잘 뛸 수 있도록 정부 지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진행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민간 부분이 더 잘 뛸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좋은 유니폼과 운동화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기본적 경제정책 방향은 공정한 시장 질서 하에서 기업들이 창의와 자율로서 경영활동 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를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잘 갖춰진 시장을 만들면 그 시장에서 거래, 투자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부 역할이라 함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잘 만들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와 그로 인한 세계 각국의 고물가 행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내년도 세계 경제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1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0.2%포인트 내려 잡았다. 이에 따라 IMF 발표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 대비 무려 1.1% 포인트 낮아졌다.IMF는 지난 1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발표한 후 3개월 뒤인 4월에 3.6%로 하향한 데 이어 7월에 2.9%로 또 낮춘 바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글로벌 금융 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당시 이후 가장 낮은 성장 추이라는 것이 IMF의 분석이다.그만큼 세계 경제에 악재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실제로 올초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도 계속되
[정치] ◇ 尹 대통령 “北, 핵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북한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핵을 이용해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북한이)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에 유효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유효하다”며, “북한 비핵화는 (지난)30년간 한반도 전체 비핵화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한일 양국 군사협력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는 “핵 위협 앞에서는 어떤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느냐”며 “한미일 안보협력 바탕으로 견고한 대응 체게 구축하고 있다”고 답했다. ◇ 韓·日, 서울서 강제징용 해법 논의...“좋은 흐름서 밀도있는 협의”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1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논의했다.한국 측은 지난 4차례 진행된 민관협의서 제기된 사항 중 피해자와 피고 기업간 직접 협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제재 범위를 가상자산까지 확대했다.러시아와 관련된 기업을 대상으로 모든 가상자산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하면서다.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대한 8차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기업에 대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전면 금지했다"고 보도했다.기존에는 1만유로(약 1383만원)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러시아 소재의 가상자산 지갑에서 유럽연합 소재의 지갑으로 송금하는 것이 가능했다.그러나 이번 조치로 상한선 없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모든 가상자산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 제재안을 강화해 금액과 관계없이 가상자산 지갑, 계좌, 수탁 등 모든 서비스를 금지한다"고 설명했다.러시아를 겨냥한 이 같은 제재는 유럽연합 이사회가 전날 가상자산 규제안 초안을 확정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른바 '미카(MiCA)'라고 불리는
[정치] ◇ 韓·美·日 외교장관...“北미사일 강력 규탄...긴밀공조 이뤄져야”4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각각 통화를 통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그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방향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의 통화에서도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것을 두고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영빈관 신축’ 포기...용산 청사·박물관 이용키로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4일 “영빈관 신축은 사실상 무산”이라며 “용산 청사 내 시설을 대신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용산 청사 2층의 대통령 집무실 옆에 마련된 누리홀, 다목적홀 등과 인근 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