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4일
[정치]
◇ 여당 초선들 만난 문 대통령 "성과 많은데 내로남불 프레임에 갇혀 안보여"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만나 '내부단합'을 강조하며 '내로남불' 프레임에서 벗어나자고 당부.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나 "민주당은 혁신 DNA가 있는 역동적·미래지향적 정당"이라며 ""좋은 가치를 구현하는 정책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단합하고 외연을 확장할 때 지지가 만들어진다"고 말해.
또, 문 대통령은 "우리가 성과를 낸 부분도 많이 있는데 내로남불, 위선, 오만 프레임에 갇혀 잘 보이지 않는다"며 "부정적 프레임이 성과를 덮어버리는 문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해.
◇ 女중사 성추행 추가 피해 의혹 제기…군검찰, 수사 전방위 확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성추행 의혹 두 건이 추가로 제기.
유족 측이 국방부 검찰단에 2차 가해 및 추가 성추행 피해와 관련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관련자 신병확보를 비롯해 구속영장 청구, 압수수색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절망스러웠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엄정한 수사를 지시.
◇ 문 대통령,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표 수리
문재인 대통령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사표를 수리.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3일 오후 2시 30분께 이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혀.
앞서 이 전 차관은 지난달 28일 "남은 1년, 법무·검찰 모두 새로운 혁신과 도약이 절실한 때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의를 표해.
[사회]
◇ "충분히 들었다" vs "시간 더 필요"...박범계·김오수, 결국 '마라톤' 협의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3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안과 직제개편안을 놓고 5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협의를 진행.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 15층에서 검사장급 검사의 승진·전보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 방안을 논의.
회동을 마치고 나온 박 장관은 "충분히 자세히 들었다"고 밝혔지만, 김 총장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견이 있었음을 내비쳐.
결국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예정에 없던 만찬 회동까지 가지면서 이날 오후 9시 넘어서까지 논의.
◇ 경찰,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사전영장신청…'부동산 투기' 국회의원 중 처음
경찰이 경기 용인시장 재직 시절 자신이 산 토지 일대에 주택건설 인허가를 내주고 시세 차익을 얻은 의혹을 받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경기 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혀.
정 의원은 시장 재임 시절 용인시 기흥구 일대의 개발 인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한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아.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의원 16명 가운데 영장 신청은 정 의원이 처음.
◇ 얀센백신 101만명분 내일 새벽 도착...국방·외교 관련자 90만명 대상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드존슨사의 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2800명분이 5일 새벽 국내에 도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한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얀센 백신을 실은 우리 군 수송기가 5일 오전 1시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할 예정.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제품으로 1회만 접종하는 얀센 백신은 긴급 사용 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적인 품질 검사를 거쳐 오는 10∼20일 각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370만 명 중 사전예약한 89만2407명이 대상.
◇ '조국의 시간' 온라인 3대 서점 판매 1위…주구매층 4050 남성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한길사)이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3대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교보문고가 발표한 5월 다섯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조국의 시간'은 출간 즉시 종합 1위를 기록.
'조국의 시간'의 판매 비중은 남성(62%)이 여성(38%)보다 높고, 40대(36.8%)와 50대(32%)에서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