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5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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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 오늘부터 '코로나19 피해' 저신용 소상공인에 1000만원 긴급대출 실시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1조원을 투입해 긴급 대출을 시작.

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원받은 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 업종 저신용 소상공인 10만개사는 오늘(5일)부터 1.5% 금리로 업체당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

대출 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처음 6개월 동안 이자 상환 유예.

◇ 상반기에 수도권 아파트값 13% 올라…19년 만에 최고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미 작년 1년치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올해 상반기에 12.97% 올라 작년 연간치(12.51%)를 뛰어넘어.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2002년(16.48%) 이래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

◇ 홍남기 "소부장 2년의 성과, 경제 면역력 강화한 '백신' 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2년의 성과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가속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면역력을 강화한 '백신이 됐다"고 평가.

홍 부총리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한 지 2년이 된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해.

그는 "소부장 정책의 직접적 계기는 2년전 일본 수출규제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더욱 부각된 미중 반도체 경쟁, 이차전지 경쟁 등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우리는 2년 앞서 준비한 셈이 된 것"이라고 강조.

현대차 양재동 사옥. [현대차 제공]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솔리드에너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현대차 양재동 사옥. [현대자동차 제공]

[기업]

◇ SK 이어 현대차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사 솔리드에너지에 투자

현대차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인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1억달러(약 1136억원) 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솔리드에너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201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솔리드에너지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

앞서 SK㈜가 2018년 솔리드에너지에 3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 5월 4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창업자인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라.

◇ 이부진·이서현 '삼성생명 대주주 변경' 승인 유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변경 승인 여부가 이번 주에 결정.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7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변경 안건을 논의.

사전 심사에서 두 사람에게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승인은 문제없이 진행될 전망.

◇ 쿠팡, 검색순위 조작·납품업체 '갑질' 혐의…공정위 조사 착수

물류센터 화재와 열악한 노동환경 등으로 잇따라 논란을 일으킨 쿠팡이 이번에는 납품업체 대상 '갑질' 등 불공정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아.

공정위는 최근 쿠팡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말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

쿠팡은 자체브랜드 상품이 다른 납품업체 상품보다 우선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와 함께 공정위는 쿠팡이 납품업체에 최저가로 상품을 우선 공급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갑질' 행위를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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