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2일

노원·도봉 등 서울 동북권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노원·도봉 등 서울 동북권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경제·금융]

◇ 도봉·노원·강북구, 서울서 1년간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에서 노도강, 즉 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값이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구별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도봉으로, 지난해 6월 대비 41.0% 상승하면서 은평구 등 4개 구를 제치고 4계단이나 올라서.

노원구와 강북구는 1년 동안 각각 40.2%, 30.5% 오르며 서울에서 상승률 2, 3위를 기록.

◇ 은행, 4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계약 9월 24일까지 '일단' 연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4곳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을 맺은 은행들이 일단 계약 연장 여부의 결정을 오는 9월 24일인 거래소의 신고 시한까지 미루기로 해.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각각 업비트, 빗썸·코인원, 코빗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계약 연장 결정을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상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고 시한인 9월 24일까지 미루기로 해.

당초 업비트 계약은 지난달 말, 빗썸·코인원·코빗 계약은 이달 말 각각 끝날 예정이었음.

신한은행도 코빗과 계약이 이달 말 만료되지만, 9월 24일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 음식점 등 상대 악성 리뷰·벌점 테러 차단 법제화 추진

방송통신위원회는 배달앱·숙박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업자 피해를 막고 최종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법제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혀.

먼저, 방통위는 별점 테러나 악성 리뷰로부터 플랫폼 이용 사업자를 보호하고 과장·기만성 정보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

또한, 플랫폼 이용 사업자와 최종 이용자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리뷰·별점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서비스 리뷰·별점 제도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업]

◇ 카카오택시, 승객 평점 낮으면 배차서 제외...약관 변경

 앞으로 카카오 택시 기사는 승객으로부터 받은 평점이 낮으면 배차 혜택을 받지 못해.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22일부터 카카오 T 택시 유료 요금제 '프로 멤버십'에 새로운 약관이 적용.

새 약관은 기사 평점이 회사가 별도 공지한 멤버십 가입 기준 평점보다 낮은 경우 '프로 멤버십' 가입을 승낙하지 않거나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 쌍용차, 친환경차 전용공장 건설...성장 동력 모색

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차가 42년간 사용했던 평택 공장 부지를 매각하고 새로운 땅에 친환경차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

쌍용차는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 및 공장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친환경차로의 사업전환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혀. 

이번 협약에 따라 쌍용차는 현 공장 용지를 매각한 뒤 평택 내 다른 곳에 대체 공장을 새로 지어 이전.

부지를 팔아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사업으로 전환해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

◇ 펄어비스, 300억 들여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아트센터 짓는다

펄어비스는 게임 기술과 디자인 연구에 특화된 '펄어비스 아트센터'(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혀.

내년 상반기 개관 목표로 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양시 평촌 부근에 연면적 약 1500여평(4958㎡), 대지면적 500평(1652㎡)의 5층 건물을 지을 계획으로, 이는 국내 게임업계 아트센터 중 최대 규모.

김재권 아트부문 총괄실장은 "아트센터는 더 사실적이고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기획됐다"며 "검은사막 IP는 물론 붉은사막·도깨비·플랜 8 등 신작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펄어비스의 기술 전진기지"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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