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6일 BGF리테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대내외적 환경을 반영해, 당초 명절 이후로 예정됐던 결제 대금을 열흘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동반성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이번 추석에 조기 지급되는 정산금은 총 800억 원 규모로, 상품·물류 등을 거래하는 150여 개의 업체가 대상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13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 기금을 조성하고, 구매 상담 확대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 등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에게 안정적인 계약 갱신을 보장해주기 위해 '장기점포 상생협약'을 선포했고, 온라인 쇼핑몰 '동반성장몰'을 도입해 우수 중소기업들의 판매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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