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17.02포인트 오른 3006.41 마감, 코스닥도 4.34포인트 상승한 1007.86 기록
코스닥의 코이즈, 제이엘케이, 휴센텍 등 3종목 상한가 달성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17.02포인트 오른 3006.41로 마감하며 3거래일만에 3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닥도 4.34포인트 상승한 1007.86을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83.9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17.02포인트 오른 3006.41로 마감하며 3거래일만에 3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닥도 4.34포인트 상승한 1007.86을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83.9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2포인트(0.57%) 상승한 3006.41로 마감하며 지난 13일(3001.66)이후 3거래일만에 3000선을 탈환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나홀로 순매수를 하며 상승 장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0.40%), 삼성바이오로직스(5.97%), 카카오(0.84%), LG화학(1.29%), 삼성SDI(1.34%), 현대차(0.24%), 기아(1.66%) 등 네이버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TOP10이 모두 상승마감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34포인트(0.43%) 오른 1007.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순매수로 장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3.59%), 엘앤에프(1.22%), 위메이드(3.61%), 셀트리온제약(0.32%)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에코프로비엠(-0.08), 카카오게임즈(-0.34%), 에이치엘비(-1.00%), 알테오젠(-0.47%)가 하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내린 1183.9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의 코이즈와 제이엘케이, 휴센텍 등 3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디스플레이용 소재 전문기업 '코이즈'가 2차전지 양극재 소재의 대량생산 추진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코이즈는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나노산화금속물 생성 기술을 적용해 2차전지 양극재 소재 대량생산 기술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같은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까지 3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해당 기간 주가 상승률은 약 70%에 달한다.

의료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 제이엘케이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원격 의료 시장이 개화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상에서 의료영상 등 환자의 개인 의료 데이터와 의료 AI를 활용한 메타버스 원격의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천대 길병원은 제이엘케이의 재외국민 원격진료 플랫폼을 시험 중이며, 내년 초에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스닥의 휴센텍이 포스코가 수산화리튬 상용화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휴센텍은 지난달 관계사 리튬플러스가 순도 99.99% 수산화리튬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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