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0일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치]

◇ 국민의힘 윤리위, 22일 ‘이준석 징계’ 심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

징계 여부 및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윤리위 규정 21조는 징계를 제명·탈당 권유·당원권 정지·경고 등으로 구분.

경우에 따라 당 지도부를 새로 뽑아야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

당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징계 결정을 아예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옴.

 

◇ 與, 원구성 마라톤 회담 제안... 野 “양보안 내놔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후반기 국회 원구성 마라톤 협상을 제안.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공백이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우리 국회가 민생위기를 외면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힘.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가 어떤 양보안을 갖고 계신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함.

박 원내대표는 "그런 안을 실제로 가지고 오는건지, 아니면 또 시간끌기용으로 그런 것인지 원내수석이 먼저 실무적인 차원의 창구 역할로써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밝힘.

 

◇ 대통령실 “日, 한·일·호·뉴 정상회의 제안... 검토 중”

대통령실은 일본 측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 4개국 정상회담 제안이 접수돼 현재 국가안보실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힘.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음.

 

[경제]

◇ 전기요금 3분기 조정단가 결정 연기... ”이번 주 내로 결정”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이 연기.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에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을 연기한다고 통보.

당초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20일 중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해 한전에 통보하고, 한전은 21일 발표할 예정이었음.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전력이 정부에 이날 제출한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해 '미흡하다'고 비판.

추 부총리의 발언은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하기에 앞서 충분한 자구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됨.

 

◇ 코레일 등 18곳 경영평가 낙제... 기관장 1명 해임 건의

국내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가운데 18곳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D등급(미흡) 이하 낙제점을 받음.

'D(미흡)'를 받은 기관은 LH,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마사회,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생태원 등 15개.

평가 결과 종합등급 'E(아주 미흡)'를 받은 기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우체국물류지원단, 코레일 등.

'E'를 받거나 2년 연속 'D'를 받은 8개 기관 중 현재 재임 중인 해양교통안전공단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이 건의.

 

◇ 코스피, 코스닥 지수 연저점 경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장을 마감.

종가 기준으로 2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약 19개월만.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지난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코스피 상장 종목 932개 중 92.06%에 해당되는 858개 종목이 하락.

코스닥 전체 상장사 1483개 중 91.43%에 해당되는 1356개 종목이 하락.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매도한 것이 국내증시의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

 

더위와 함께 부채질 시작. [사진=연합뉴스]
더위와 함께 부채질 시작. [사진=연합뉴스]

[사회]

◇ 전국 폭염 위기 경보 ‘주의’로 상향... 작년보다 22일 빨라

행정안전부는 20일 정오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

이번 주의 경보는 작년(7월 12일)보다 22일이나 빠른 셈.

한편, 기상청은 20일 밤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올해 장마에 돌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힘.

오는 23일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

한편, 누리호 발사 당일인 내일 오후 3시, 전남 고흥의 기상 상황은 양호할 전망.

 

◇ 한동훈 법무, 대규모 검찰 인사 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장관이 바뀌었고, 총장도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석이 많이 나는 만큼 큰 폭의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그는 "통상적으로 검찰이 국민 이익에 맞게 일을 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게 인사"라며 "머지않은 시기에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

인사 기준에 대해서는 "공정에 대한 의지가 있는 사람이 그에 걸맞은 지위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국제]

◇ 대만 화롄 부근 규모 6.0 지진 발생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

현지 언론은 타이베이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보도.

이 지진에 이어 오전 11시 4분까지 규모 3.5~5.0 여진이 7차례 이어짐.

 

◇ 마크롱, 의회 과반 확보 실패... 대내외 정책 혼선 예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도하는 범여권이 프랑스 총선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르네상스당을 비롯한 여권 '앙상블'은 전체 577석 중 245석을 확보.

이에 따라 프랑스의 대내외 정책이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

프랑스 집권 세력이 하원에서 과반의석을 장악하지 못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

 

[부동산]

◇ 尹 대통령, 임대차3법 개선책 지시... “임차인 부담 경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임대차 3법과 관련 "(법률 시행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제도 개선할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라“고 말함.

윤 대통령은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상생 임대인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하라"며 이같이 지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임대차 3법을 시행한 지 2년이 돼 가는데, 이런 시기에는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

한편 정부는 오는 21일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차 보완 대책과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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