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4일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김진표’... 여야 합의 선출

원 구성 협상 난항에 따른 국회 공백 상태 35일 만에 여야 합의로 국회의장이 선출.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의 김진표 의원.

김 의원은 2024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김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됨.

 

◇ 尹 대통령, 박순애·김승겸 임명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인선을 단행.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은 원 구성 협상 지연으로 인한 국회 공백 속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음.

이로써 청문회 없이 임명된 것은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두 번째.

특히 박 부총리는 '음주운전, 연구 부정, 조교 갑질' 등의 논란과 관련해 해소되지 못한 상태로 청문회 패싱 임명이 이뤄져 야당의 반발이 예상됨.

 

[경제]

◇ 이른 폭염에 지난달 전력 수요 역대 동월 ‘최고’

이른 더위에 지난달 전력 수요가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지난 6월 평균 최대 전력은 1년 전보다 4.3% 늘어난 7만1805메가와트(㎿)로 집계.

이는 관련 통계가 매월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6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올해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등으로 서비스업 등 전력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

이에 냉방기기 사용 등으로 전력 수요가 더 늘어나는 7~8월에는 전력 수급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

 

◇ 코스피 2300선 턱걸이... 삼성전자 반등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22%) 내린 2300.34에 장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임.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1.28%), 기아(0.64%) 등은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4%), 네이버(-0.84%), 현대차(-1.11%), LG화학(-1.77%), 삼성SDI(-1.17%) 등은 하락.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93%) 내린 722.73에 거래를 종료.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297.1원에 거래를 마침.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월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 “억울하지만 제 책임”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

김 후보자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해 드렸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저의 명예는 물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밝힘.

정치자금법 위한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 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라며 혐의를 부인.

김 후보자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 것은 지난 5월 26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39일 만.

 

◇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작... 6개 지역 실시

아파서 일할 수 없는 기간 동안 최저임금의 60%를 지급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4일부터 시작.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6개 지역(서울 종로구·경기 부천시·충남 천안시·경북 포항시·경남 창원시·전남 순천시)에서 3년간 실시할 방침.

 

◇ 광화문광장 개장 임박... “7말 8초 개장 예상”

서울시는 이달 중으로 광화문광장 조성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시 관계자는 "현재 바닥 판석 포장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또 다른 시 관계자는 "7월 말이나 8월 초 개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봄.

새로 조성되는 광장은 총 4만300㎡로 기존 면적(1만8840㎡)의 두 배 이상 규모.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원리를 담은 '한글 분수'가 조성되고,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에는 12척 배와 23전 전승을 뜻하는 '12·23 분수'가 설치되는 등 역사성이 강화될 방침.

 

[국제]

◇ 러시아, 리시찬스크 점령... 돈바스 75% 확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의 최후 거점인 리시찬스크를 점령하며 돈바스의 루한스크 전역을 장악.

이로써 ‘돈바스 해방’이라는 군사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평가.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술적 후퇴일 뿐, 신형 무기를 확보하는 등 준비가 되는 대로 탈환전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

 

◇ 파키스탄 남서부 협곡서 버스 추락... 20명 사망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시라니 지역에서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

이날 승객 35명가량이 탄 버스가 빗길 산악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약 60m 높이의 협곡으로 추락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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