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엔씨소프트에도 노동조합이 설립됐다.엔씨소프트 노조는 혁신을 가로막는 가족경영 중심의 수직적 환경을 개선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지회는 10일 선언문을 발표하며 노조 출범을 공식화했다.엔씨소프트 노조의 별칭은 ‘우주정복’으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정의하는 행복한 회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엔씨소프트 지회는 선언문을 통해 회사의 수직적 조직문화가 핵심 가치인 도전정신, 열정, 진정성 등 3가지를 훼손했다며 노조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노조는 “가족경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 연봉자와 일반 직원 간 연봉 격차가 지난해 21배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임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의 연봉 평균이 1억 원을 넘는 기업은 전체의 26%인 6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평균연봉 1위는 증권업으로 임금은 1억3650만 원으로 조사됐다.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상위 500대 기업(매출 기준) 중 2021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5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를 공개한 233개 기업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최고 연봉자의 평균 연봉은 18억8670만원으로 19억원에 육박했다. 미등기 임원의 평균 연봉은 3억4610만원, 일반 직원은 9060만원으로 집계됐다.최고액을 받는 이와 일반 직원 간의 연봉이 지난해 기준으로 20.8배가량 차이가 난 셈이다. 미등기 임원과 일반 직원 간 차이는 3.8배 수준이다.업종별로 나눠 봤을 때, 최고 연봉자와 직원 간의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주로 그룹의 총수가 대표로 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세계그룹의 과감한 배팅이 연일 주목받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이마트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지난 2018년 미국 진출 후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SK그룹의 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로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이번에는 '추추트레인' 추신수를 국내 최고 연봉으로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우고 국내 프로야구계의 새로운 흥행몰이에 나선다.신세계그룹은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지난 2001년 부산고를 졸업 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20년만에 처음으로 국내 프로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추신수는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추신수는 이번 계약으로 '절친' 이대호가 갖고 있던 KBO리그 최고 연봉 25억원 기록을 경신했다.추신수가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받은 연봉은 2100만달러, 약 250억원에 달한다.SK구단은 지난 200
상상 초월한 미르재단 연봉, 그들이 주장하는 ‘거짓된’ 창조경제 ‘경악’[트루스토리] 김수정 주은희 기자 = 미르재단 연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미르재단 연봉은 그간 세간에서 화제가 됐던 ‘신의 직장’을 능가하는 천문학적 연봉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한 누리꾼은 “재벌들로부터 돈을 갈취해서 억대 연봉을 가져가더니 충격”이라며 “박근혜 정권이 주장하는 거짓된 창조경제의 실체를 보고 있다”고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쓴소리를 퍼부었다.‘재단법인 미르’가 직원들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민주)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두 재단법인의 사업장적용신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미르재단의 최고 연봉은 기본급만 10 억66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미르재단에서 2번째로 많은 연봉은 1억 3640만원이었다. 미르재단의 억대연봉자만 총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르재단의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