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년 만에 대표를 교체한다.지난 2020년부터 빗썸을 이끌어온 허백영 대표가 물러나고 이재원 이사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이와 함께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김상흠 이사가 선임됐다.빗썸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이재원 이사가 대표이사로, 김상흠 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1970년생인 이재원 대표이사는 LG CNS, IGE, 어피니티미디어, 아이템매니아(IMI)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빗썸 측은 "이재원 대표이사는 다양한 S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맡으며 국내외 사업을 총괄했다"며 "IT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능력, 업계에 대한 이해도 등을 두루 갖춰 빗썸의 신임 대표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김상흠 신임 이사회 의장은 1976년생으로, SG세계물산, 에스카다코리아, 아이템베이를 거쳐 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3N'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넥슨은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4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아래 떨어지며 2분기 연속 어닝쇼크를 기록했다.이에 이들 업체는 신작에 힘을 주는 동시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을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을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07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5.5% 떨어졌다고 발표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무려 69.9%, 61.4% 급감했다.엔씨소프트의 상황도 마찬가지다.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매출이 500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4%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3억원, 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35% 감소했다.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모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게임 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게임법 개정안이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온라인쇼핑협회가 게임법 개정안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때문에 국내 대표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아이템베이'가 협회 회원사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확률형 아이템 규제로 인해 고가의 아이템 거래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협회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는 얘기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협회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관련 의견서를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협회는 의견서에서 "개정안에 포함된 일부 조항의 과도한 규제로 타 업계까지 엉뚱한 불똥이 튄 상황"이라며 "특히 광고·선전을 규제하는 내용이 광고 수익 매출의 비중이 큰 온라인 쇼핑업계에 불합리하다"고 우려를 내비쳤다.최근 온택트 수혜를 입은 게임업계는 빠르게 성장하며 교육, 유통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그 일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