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부동산 상가 시장이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 대출 규제 강화 영향으로 단지 내 상가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DSR 2단계 규제가 내년 1월 조기 시행됨에 따라 대출이 더욱 까다로워진다. 이러한 규제 강화로 투자 흐름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업시설로 바뀌는 양상이다.실제 상업시설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 KB경영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 상가 거래량은 약 4만500여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만1000건 늘었다.지난 2015년 상반기 전국 상가 거래량이 4만1300건을 기록하고 이후 3만건대로 떨어진 뒤 2019년, 2020년 2만건대를 기록하더니 올 상반기 다시 회복세에 접어든 것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상권이 침체되면서 떨어졌던 수익률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법원경매 시장에서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한 달 만에 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평균 낙찰가율은 113.8%로 3월(112.2%)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이는 지지옥션이 2001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낙찰가율이 100을 웃돈다는 것은 낙찰가가 법원이 제시한 입찰가를 웃돈다는 의미다.실제 감정가 12억5000만원이었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극동아파트 전용면적 142㎡에는 지난달 14명이 응찰해 16억2505만원(낙찰가율 130.0%)에 낙찰되기도 했다.아울러 경기와 인천의 법원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달 각각 110.1%, 102.9%를 기록했다.경기는 8개월째, 인천은 3개월 연속으로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웃돌고 있다.지난 몇 년간 가파르게 오른 아파트값 때문에 법원경매로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부동산시장 주변을 맴돌던 유동성이 법원경매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지난달 법원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0%를 넘으면서 역대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전국 주거·업무·상업·공업시설과 토지를 모두 포함한 경매 진행 건수는 1만1850건으로, 이 가운데 4926건이 낙찰(낙찰률 41.6%)됐다.낙찰가율은 82.6%,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이었다.이 가운데 낙찰가율은 월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직전 최고치인 2003년 7월의 79.1%를 뛰어넘었다.특히 전국 모든 용도의 부동산이 월별 경매 낙찰가율 평균 80%를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중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112.2%로, 지난해 10월의 직전 최고 기록(111.8%)을 넘어섰다.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109%)과 대구(122.8%)의 아파트 낙찰가율 또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감정가가 260만원에 불과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주택이 60여배나 비싼 1억6200만원(낙찰가율 6214%)에 낙찰돼 화제다.21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의 '2020년도 법원경매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성남시 금토동의 한 주택이 올해 최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을 기록했다.이 주택은 사람이 거주하기 힘든 폐가 상태지만 13명이나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이 물건은 그린벨트 안에 위치한 폐가로 올해 4월 2억3000만원에 낙찰됐으나 잔금미납으로 다시 경매가 진행된 것"이라며 "공익사업을 이유로 철거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건축을 지을 수 있는 '이축권'을 노린 투자로 보여진다“고 말했다.그러나 언제 사업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로 상당한 기다림을 요하는 투자라 이익 실현은 요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성남시 금토동에서는 이 물건 외에도 감정가 2억4107만원짜리 주택이 11억5000만원에 낙찰돼 477%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