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에 이어 축구 등 스포츠 전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민프로축구단인 성남FC 선수단 버스 사진을 올리며 "성남에 축구팀이 있는 걸 최근에 알았다"며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정 부회장은 "성남시민이니 당연히 성남FC를 응원한다"고 적었다.실제로 정 부회장은 현재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거주하고 있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프로야구팀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 부회장이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도 팬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SNS를 통해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최근 프로 야구단 운영하고 있다"면서 "(정 부회장이) 다른 스포츠 분야도 팬들의 관심이 커져야 전체 스포츠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고 시너지가 난다는 걸 알게 돼 성남FC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며칠 전 국가대표 축구의 브라질전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핫이슈로 떠 올랐다.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멸공' '콩' '공산당이 싫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그의 발언은 일부에서 정치적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굳이 대선 정국에 그같은 발언을 한 저의는 무엇인가라는 오해에 휩싸이기도 했다.정 부회장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멸공'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 속보 기사를 공유하면서 'OO'을 표기하며 '멸공' 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의 승리로 무게 추가 기울고 있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 미국 본사는 이사회를 열고 이베이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 이마트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정확한 인수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신세계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럴 경우 인수가는 당초 이베이 본사가 기대한 적정가격 5조원에 근접한 4조4000억원 수준이다. 롯데는 3조원 중후반대를 제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롯데를 제친 데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통 큰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올 초부터 계속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는 롯데보다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인수에 나선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8615억원에 달했다.반면 신세계의 상황은 달랐다.이마트의 올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637억원이며, 지난달 매각한 서울 강서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는 그야말로 '신세계'다.그룹 경영진의 전형적인 색깔로 꼽혔던 무거운 격식을 버리고, 'B급 감성'을 담은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신세계의 변화는 기타 유통업계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소비자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최전선에 앞세우는 대신, 정 부회장 자신이 캐릭터가 되어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소비자의 마음을 잡고 있는 것이다.◇ '부회장님' 존칭 대신 '용지니어스·용진이형'이라 불러달라신세계는 지난해 말부터 캐릭터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을 잇따라 출원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정용진 부회장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들이다.이달 등장한 '용지니어스' 캐릭터는 정 부회장의 이름과 '천재'(genious)의 합성어다.정 부회장은 중화 요리사 옷을 입은 용지니어스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리며 "아무리 봐도 YJ랑 하나도 안 닮았다"라고 말했다.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