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게임 이용자 508여명이 단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 소송대리인인 이철우 변호사와 법무법인 '부산'의 권혁근 변호사는 19일 서대근 원고 대표를 비롯해 총 508명의 게임 유저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및 환불소송 소장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제출했다.이날 제기된 소송 가액은 원고 측이 주장하는 게임 아이템 구매 금액 25억원의 10%에 해당하는 2억5000만원이다. 이번 소송은 넥슨이 자사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비공개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공정위가 최근 게임업계 매출 1위인 '넥슨'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나서면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업계의 변화가 주목된다.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넥슨코리아 본사를 상대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 NC소프트의 '리니지M·2M' 등을 두고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최근 확률형 아이템이 ‘1등 없는 로또·슬롯머신' 등 비판과 관련해 공정위는 넥슨코리아가 게임 속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공개하지 않거나 그 확률을 속이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게임회사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아이템 노출 확률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일부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확률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게임사 내에 위원회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게임사를 직접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악덕 게임사로부터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확률조작 국민감시법’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하 의원이 이날 발의한 법은 방송법상의 '시청자위원회' 처럼 게임사에 위원회를 구성해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사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최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서 촉발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조작 논란을 시작으로 게임산업 전반에 논란에 확산되면서 그동안 게임업계가 주장해온 자율규제는 허울뿐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나아가 그동안 게임업계가 시행한 자율규제가 성과가 없으니 이제는 법으로 직접 규제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논란 직후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자율규제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게임업계에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확률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의 입법 과정을 지원하겠다"며 국내 게임업계에 대한 직접 규제의 의지를 시사했다.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콘텐츠미래융합포럼과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7일 온·오프라인으로 '게임 확률형 아이템, 대안을 고민하다'라는 주제로 '제9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김승수·유동수·윤희숙·이상헌·전용기·하태경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정부, 국회, 학계 등 다양한 게임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토론회에 참석한 박승범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최근 이슈를 보며 정부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확률형 아이템이 들어간 게임을 사행산업으로 봐야한다는 논의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과장은 "자율규제의 문제가 명확히 드러난 만큼, 법령으로 확률 표시 의무를 지우는 게 바람직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확률형 아이템의 `조작 논란'에서 시작된 국내 게이머들의 분노가 결국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올해 출시 18주년을 맞은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그 대상이다.2일 국내 게임 커뮤니티인 인벤에 따르면 '확률조작'과 관련해 트럭 시위까지 벌였던 '메이플스토리' 유저들 사이에서 '한도 0원 챌린지'가 퍼지고 있다.'한도 0원 챌린지'는 넥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월 충전 한도 설정 기능을 통해 본인의 계정의 캐시 충전 한도를 0원으로 만드는 운동이다. 한 계정당 월 2회까지만 한도를 변경할 수 있는데, 이 기회를 모두 사용하면 한도를 바꿀 수 없다. 다시말해 '한도 0원 챌린지'는 통장을 걸어 잠금으로써 더이상 메이플 스토리 게임에 추가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분노하는 게이머앞서 지난달 18일 넥슨은 테스트서버의 업데이트 내용으로 "아이템에 부여되는 추가옵션이 동일한 확률로 부여되도록 수정한다"고 공지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지금까지 확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