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한 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발 전쟁공포가 금융시장을 휘감고 있다.이스라엘-이란간 확전위기가 실제 상황으로 치달을 경우 금융시장은 더욱 혼돈에 빠져들고 유가는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 발언까지 겹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19일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한 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했다. 미국 ABC방송은 특히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내년 1월 말부터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 시 이익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이에 따라 자본시장 3대 불공정거래(주가 조작·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사기적 부정거래) 위반자는 기존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부당 이득액도 환수돼 관련 범죄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입법 예고와 더불어 관련 고시의 규정 변경을 예고한 뒤 내년 1월 1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앞서 금융당국은 SG(소시에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발생한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김 회장이 직접 금융당국과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주식 매도로 얻은 수익 605억원의 명확한 배경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이러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이번 주 내로 주가조작 등 증권범죄에 가담한 경우 최대 10년 동안 증권계좌 개설과 주식거래를 제한하고, 금융·상장회사의 임원으로 취직하지 못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될 예정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거의 620억 달러가 폭락했다.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약 630억 달러 줄었으며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의 순자산이 절반 이상을 날렸다.블룸버그는 이날 자사가 운용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Bloomberg Billionaire Index)’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6개월 통계 가운데 가장 가파를 ‘아찔한 감소폭’이 통신은 “세계 500대 부자들은 모두 합쳐서 2022년 상반기에 1조4000억 달러를 잃었는데, 이것은 역대 전세계 억만장자들의 6개월의 통계 가운데 가장 가파른 아찔한 감소 폭”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정부와 중앙은행이 전례 없는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면서 기술 기업부터 암호화폐 기업에 이르기까지 그 가치가 줄어들면서 억만장자의 재산이 부풀어올랐던 지난 2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정책입안자들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정부의 '빅테크 때리기'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규제 최전선에 몰린 디디추싱이 중국 정부 달래기에 나섰다는 것이다.2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디디추싱이 중국 당국을 달래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해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 관계자는 "디디추싱이 뉴욕증시 상장 후 불거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은행과 규제 당국, 주요 투자자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디디추싱이 거래 중인 주식들을 공개 매수해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안이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30일 디디추싱은 중국 당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에 상장을 강행했다.WSJ에 따르면 당시 중국 당국은 보안상 우려로 디디추싱이 뉴욕 증시 상장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디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날 “개성공단의 폐쇄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조시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무디스의 경고를 박근혜 정부는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윤재관 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무디스의 이번 발표는 개성공단이라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의 안전판이 사라진다면 한국경제에 큰 피해가 발생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한국경제의 전반적 환경과 상황은 최악”이라며 “대외적으로 전 세계적 경기둔화 및 주가폭락, 국제유가 급락, 중국경기 침체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가계와 국가는 막대한 부채로, 기업은 모든 주력산업이 동반 침체를 겪고 있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사면초가에 처한 경제상황을 타개하기도 버거운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박근혜 정부는 안보문제가 장기간 경제의 큰 짐이 되더라도 현
[트루스토리] 돌이켜보면 한국경제에서 노동자들이 충분한 임금인상을 한 적은 거의 없다. 3저 호황 와중에 벌어진 노동자대투쟁 이후 3-4년간 임금인상이 그런대로 있었을 뿐, 그 이외의 시기엔 무단적 탄압, 신자유주의적 노동 유연화, 경제위기 효과 발휘 등 지속적으로 임금인상 억제 기제가 발동되었다. 그런데 2008년 이명박 정권 등장과 더불어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위기 이후 임금인상률은 특히 낮아졌다. 이번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대의 위기였을 뿐만 아니라, 경제위기 극복책으로서 효과가 없는 긴축정책으로 인해 위기가 장기불황의 양상을 띠고 있으면서, 임금억제 양상이 신자유주의 하에서의 일반적인 임금억제 정도를 벗어나고 있다. 그리스 등 유럽은 물론이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당연히도 노동자들은 고용불안, 임금억제, 주택거품 붕괴 등으로 인해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 전형적인 나라이다. 노동자들이 이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 상당 폭의 임금인상은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