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저성장의 물결 속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저성장으로 인해 세수가 부족하여 범칙금을 인상하고, 수도세, 전기세 등 공과금 인상러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수의 부족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어떻게 세수의 부족을 해결하고 국가예산을 확충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일까? 나아가 오늘날과 같은 저성장 시대에 경제를 살리는 해법은 무엇일까?성장과 분배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는 성장과 분배를 제로섬게임과 같은 것으로 보았다. ‘파이를 키우자’는 주장이 대표적인 것인데, 경제를 일단 성장시켜서 성장한 이후에 정당한 분배를 해야 하고 그 이전에는 정당하지 못한 분배도 용인해 주자는 주장이다. 성장을 하려면 분배를 제대로 하지 말아야 하고, 분배를 제대로 하면 성장이 정체된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과거 IMF의 기본적인 생각이었다.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학자들은 성장과 분배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장과 분배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관계이다.
얼마 전 ‘MBC 오늘아침’ 프로그램에서는 ‘남보다 못한 가족, 돈 앞에 무너지는 가족애’라는 내용이 방송됐다. 가족간의 돈거래는 타인과의 거래만큼이나 빈번하다. 그런데 가족간의 돈거래는 가족이기 때문에 더 깊은 파국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한 예로 형부가 처제에게 돈을 빌려준 경우가 있다. 형부가 처제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갚지 못하자, 결국 형부와 언니가 이혼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 사례는 가족간의 돈거래가 가진 위험성을 잘 말해준다. 가족간 돈거래의 특징은 무엇이고, 가족간 돈거래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민사적으로는 가족간의 돈거래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차용증을 쓰고,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하고 돈을 빌려주며, 소송에서 이를 입증하려면 차용증과 계좌이체내역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가족간의 돈거래는 ‘차용증’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색이라면 특색이다.형사법에서는 친족상도례라는 것이 있다. 친족상도례는 강도와 손괴를 제외한 모든 범죄에서, 직계혈족,
최근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난 시험문제 부정 유출 교사의 학생부 조작 사건으로 고교 학생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이 학생부를 토대로 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 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제의 교사는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리거나 받지도 않은 수상경력을 허위 조작하고, 가지도 않은 해외 체험학습 보고서를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해 주었다. 해당 학생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지난해 대학에 합격했다. 이 때문에 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만을 놓고 입학사정관전형의 전형과정이 부실하거나 제도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사건의 본질은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방식이 아니라 직업윤리의식을 상실한 부도덕한 교사와 삐뚤어진 교육열과 과욕을 가진 학부모에 있다. 지난 2007년 도입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은 고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다양한 진로탐색을 하여 자신의 끼(잠재력)를 발현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햇볕에 눈이 부실 때, TV 자막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신경 쓰는 일이 있을 때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작은 습관이 반복되다 보면 미간주름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의 급증으로 어두운 곳이나 길을 걸으면서도 작은 화면에 집중하느라 자신도 모르게 미간에 주름을 짓는 경우가 늘고 있다.미간주름은 주로 슬픔이나 분노를 느낄 때 눈썹과 눈썹 사이에 생겨나는 내천자(川) 형태의 주름을 말하는데, 평소 여러 상황에서 미간주름 짓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면 해당 근육의 반복 사용으로 인해 무표정한 상태에서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특히 남성의 피부는 여성과 달리 잔주름보다는 굵은 주름이 짙게 파이는 경우가 많은데 미간주름은 이마 주름과 함께 중년 남성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주름이다. 미간주름이 선명하게 자리잡을 경우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늘 인상을 쓰고 있는 것 같아 좋지 않은 이미지를 풍길 수 있다.
찬바람이 불면 통과의례처럼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감기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바로 면역력의 차이 때문. 면역력은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으로, 면역력이 잘 갖춰져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질병에 취약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특히 감기는 흔한 질환이긴 하지만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해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충분한 수면이다. 잠을 자는 동안 신체는 낮 시간에 쌓인 피로를 풀어내고 몸을 회복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데, 이런 과정이 충분히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면역체계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면역 세포들이 미성숙 상태 혹은 수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면역력을 담당하게 되므로 몸이 질병으로부터 취약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실제 한 연구에서 잠을 7시간 미만으로 자는 그룹과 8시간 이상 자는 그룹에게 감기 바이러스를 투여한 결과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 그 중에서도
[트루스토리] 건강을 위해서 식생활부터 시작해 생활 속 작은 습관까지 이른바 ‘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알고 보면 피부 역시 바른 생활을 좋아한다. 피부는 내 몸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서 나의 몸 상태가 피부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건강을 위한 것이 곧 피부를 위한 것’으로 여기고 생활 속에서 도움이 될 만한 습관들을 찾아 실천하는 게 좋다.알코올 섭취는 적당히 = 반가운 사람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알코올을 마다하긴 어렵다. 그러나 과음을 하게 되면 알코올 성분이 발열을 일으키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 이뇨작용이 일어나 몸 속 수분이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메마른 상태가 되고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 여드름 등 염증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작용하므로 피부를 위해 과음은 삼가는 것이 좋다.흡연은 금물 =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체내에 들어와 혈액 속 아드레날린 생
[트루스토리] 누군가 보이지 않는 죽음, 소리없는 죽음이라고 했다.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긴 채 고독 속에 살다가 혼자 임종을 맞고 한참 뒤에야 발견되는 죽음이다. 흔히 고독사라고 하나 정의가 모호해 정부는 고독사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조차 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최근 IT기술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우리사회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대화하고 소식을 전한다. 모바일로 모임을 갖고 10년 전, 20년 전 연락이 끊긴 동창들을 만나며 변화된 세상에 대해 감탄한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서 소외된 분들이 있다. 여기저기서 울리는 알림소리와 벨소리와는 무관하게 가족들의 전화 한 통화 없이 방 한 칸 구석, 고독 속에 계신 어르신들이 있다.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홀로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125만명으로 추산되며 지난 13년 사이 2.2배가 늘어났다고 한다. 서울시의 경우도 2012년 기준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이 약 24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 1
[트루스토리] 정치가 사라진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가장 쉽게 떠오르는 상황은 우리들의 지난 역사인 군사독재 시절의 우리들의 삶의 모습일 것 같다. 그 당시의 어른들은 정부나 권력자를 비판하기만 하면 얼른 입에 손을 가져다 대고 조용히 하라는 표시를 했다. 그것도 공포와 두려움에 가득한 얼굴로 말이다.뜬금없이 왜 80년대 이야기를 꺼내느냐고 의아할 수도 있겠으나, 정치의 문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회상이 필요하다. 1980년대 무시무시한 군사정권의 억압 앞에 우리사회 많은 어른들은 무서워했고, 늘 주변을 살피고 살아야만 했다. 즉 정치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것조차 없던 시절이었다. 많은 언론들은 지금의 우리사회의 상황을 보면서 정치가 실종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국회가 몇 달 동안 단 한건의 법안도 통과 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질책을 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은 정치권을 향하여 불신과 경멸의 따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투쟁 공동대책위원회는 9월23일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불법파견 인정 판결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대차에 항소를 포기하고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규석 금속노조 위원장은 “모든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이고 정규직이라는 판결이다. 노동부는 즉각 현대차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시정명령을 내려야 한다. 국회는 국정감사에서 정몽구 회장의 불법파견 범죄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규석 위원장은 “판결 이후 현대차는 신규채용만 주장하며 항소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현대차는 소송을 당장 중단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금속노조는 현대차의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도록 투쟁을 배치하겠다”고 천명했다.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현대차가 10조5천억원을 들여 한전 부지를 사면서 백 년의 미래를 본
[트루스토리]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놓고 보면 ‘불신 공화국’이라 부르는 것이 조금도 어색하지가 않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무엇 하나 제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의 얘기도 대통령의 말씀도 언론의 보도 내용도 모두가 마찬가지다.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으니 여기저기에서 수군거리는 소리만 들려온다.우리는 벌써 160여일을 훌쩍 넘겨 버린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라!’ 이 말을 철썩 같이 믿었던 꽃 같은 어린 생명 300여명을 바다 속에 수장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 어린 생명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안타까움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우울증을 앓게 만들었다.그리고 그날 이후 국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정부의 기관과 관료들은 그날 그 순간에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했는지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무슨 이유로 그 큰 배가 넘어지고 가라앉았는지는 더욱 더 알 수가 없다. 무엇 때문
최근 문제가 된 자산운용사 대표 및 임직원들의 차명 및 미신고 불법거래 행위는 자산운용사의 모럴해저드가 얼마나 만연된 것인가를 보여준 사례로 이는 그동안 금융당국의 묵인과 방조하에 관행적으로 유지되었다고 본다. 현재 차명거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KB자산운용, 브레인, 대신, 한화 등의 자산운용사 대표와 오너, 임직원들이 언제부터 금지된 기본적인 자기매매 금지행위조차도 위반하는 행위 등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자본시장의 범죄행위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본적 행위조차도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감독되거나 감사되어 되어 왔는지 금융당국에 되묻고 싶을 뿐이다. 금감원은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는 자본시장을 방치하거나 로비로 무마해 줬다는 의혹이 충분한 마당에 조사의 주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로비를 해서 덮으려 한다는 의심이 충분한 이 시점에 이런 저런 이유로 발표를 하지 않고 제대로 시장에 공시하지 않는 것은 밝히지 않는 것은 시장의 불신만 크게 하는 것이다. 자산운용사의 최고관리
현재 금융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금융산업적으로는 침체와 소비자들에게는 불신을 받는 어려운 시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최근의 KB금융사태는 시장과 산업의 상황과는 관계없이 관치에 길들여져 있는 금융환경에서 금융의 문제가 오로지 자리나 차지하고 보자는 풍토가 뿌리 박혀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산업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 금융산업이 창조적으로 움직여 가는 첨단 산업이라는 인식보다는 하나의 ‘먹잇 감’ 자리산업으로 생각하는 한심한 정권들과 실세권력, 일부 금융관료 등의 잘못된 시각이 현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고 본다. KB금융지주의 회장, 은행장의 자리는 선출된 정권이나 실세의 입김으로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다. 또한, 금융 관료나 정치권의 ‘먹잇 감’ 자리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행태가 반복되어 왔고 이를 탈피하려는 노력보다는 정권과 관료의 영향하에 두고자 하는 자리로 고착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KB금융지주라는 금융회사의 자리는 외부
“환절기 면역력 관리에 유의하라 나에게 적합한 유산소 운동을 찾아라”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되면 여름철 무더위에 잠시 잃었던 입맛을 되찾으며 서서히 군살이 붙는 게 느껴진다. 선선한 날씨에 활동량이 늘다 보니 식욕이 좋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기에 일조량이 줄면서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줄어 계절성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것도 살이 찌는 데 한 몫 한다.가을철은 이렇게 살이 찌기 좋은 여러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 덕에 운동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와 함께 가을철 다이어트 요령만 알면 성공률은 더욱 높아진다.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은 건강관리에 소홀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를 비롯한 여러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원푸드다이어트 같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요요현상을 불러오므로 다이어트를 위해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되 과식이나
2014년 대한민국 여름을 강타한 영화는, 완전무결한 장수이자 영웅을 넘어 ‘성웅’으로까지 칭송받는 이순신의 명량해전 기록을 다룬 ‘명량’일 것이다. 무려 한 시간에 달하는 전투 장면은 가장 드라마틱한 전투였던 명량대첩을 영화에 그려냈으며 거기서 발한 것은 극한의 상황에서 빛난 이순신의 리더십이다. 그 무엇보다도 전 국민의 17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던 구심력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국민들의 열정적인 애국심이다.반면교사(反面敎師)는 지금 이 시점에 온 국민이 그토록 목말라하는 영향력 있는 리더십 부재이며 특히 리더다운 리더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리더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갖고 따라줄 수 있는 것이 당연한 말이지만 리더를 믿고 따르는 원초적인 흔들림이 있음이 주지의 사실이다.이런 이순신에 대한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이기에 역사를 이끌어 온 수많은 위인들이 존재하지만, 존경하는 위인 조사를 할 때마다, 세종대왕과
귀가 가려운 증상, 즉 소양증은 외이도염의 특징적인 증상이며 이 외이도염을 원인별로 보면 첫째 진균증 즉 곰팡이 균에 의해 가려운 경우가 있고, 두 번째로는 습진에 의해 생기기도 하며, 그 외에는 수영장에서 물이 들어갔을 경우나 이물이 들어갔을 경우, 범발성 외이도염이라 하여 습한 여름에 세균에 의해 잘 생기는 경우도 있다.진균증은 곰팡이 균이 외이도와 고막에 기생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외이도가 습한 상태에 있을 경우 균이 외이도에 침입하여 생긴다. 즉 만성외이도염이나 중이염으로 인해 오랫동안 외이도 피부가 습해 있을 경우와 수영, 목욕 등으로 외이도가 습해 있을 때 긁거나 상처를 내어 물이 나올 경우에도 잘 생긴다.이 경우 귀 안에 있는 진균의 막을 제거하면 증상들이 소실되지만 단시일 내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치료는 외이도를 청결히 하고 약물이 포함된 알코올로 외이도를 발라주며, 진균증에 쓰이는 연고로 적어도 2주정도 치료하면 좋아지나 외이도를 습하지 않게 해야 한다.습진에
평소 탈모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라면 성큼 다가온 가을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가을철 차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에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모공이 막히면서 탈모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일조량이 줄면서 탈모에 영향을 끼치는 남성호르몬 테르데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것도 탈모의 원인이다. 물론 계절적인 원인 탓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탈모라면 자연히 회복되지만 평소 탈모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두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전 탈모 관리 = 자외선은 머리카락을 지탱해주는 단백질 층인 케라틴을 손상시켜 모근을 약하게 만든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거나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쓰면 통풍이 안돼 탈모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너무 꼭 맞는 모자가 아닌 경우라면 관계없다. 머리 손질 시 사용하는 브러시는 너무 뾰족한 경우 두피에 상처를 내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끝이 뭉뚝하고 굵은 브러시를
일본에 존재하던 재택변호사라는 것이 한국에도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재택변호사’란 독립적으로 사무실을 낼 경제적인 여력이 없어 자신의 거주지를 사무소로 등록하고 변호사업무를 하는 변호사를 말한다. 그것도 30여명이 넘는 변호사들이 자기 거주지를 사무실로 등록하고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재택변호사’의 등장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일부는 ‘재택변호사’의 등장을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보려고 하는 것 같다. 회사에 있어 ‘재택근무’와 같은 장점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근무하는 편안함, 모바일 시대에 걸맞는 ‘이동성’ 등을 거론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재택변호사들이 ‘의뢰인을 방문하는 것을 의뢰인들이 너무 좋아한다.’라는 말을 인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재택변호사의 등장은 이런 장점으로 포장하기엔 너무 심각한 문제가 있다.‘재택변호사’란 말 속에는 무서운 진실들의 가려져 있다. ‘재택변호사’란 말을 마치 사무실에 매여 있지 않고 집에서 근무하는 마음편한 ‘재택근무하는
요즈음 법조계에 대한 신문기사의 동향을 살펴보면 로스쿨에 대한 기사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로스쿨이 현대판 음서제도로서 공정성에 문제가 되며, 신분대물림의 통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과거 우리 사회는 전형적인 ‘줄세우기’ 사회였다. 1980년대 대입연합고사에서는 전국의 학생을 일렬로 세우고 점수에 맞추어 대학을 선택하는 제도였다. 이런 제도의 연장선이자, 정점에 있던 사법시험도 전 수험생을 줄을 세우고 합격인원에 따라 커트라인을 정했다. 사법연수원에서도 모든 연수생을 줄세우고 성적순으로 판검사를 임용했다. 이런 제도는 성적 이외의 것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성적만을 본다는 점에서 공정한 제도였다.이런 ‘줄세우기’의 폐해를 반성하고 나온 제도들이 있다. 대학입학에도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어 성적외이 요소를 고려하도록 했다.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이 한 가지였던 세상에서 지금은 200가지가 넘는 세상이 되었다. 줄세우기의 정점에 있던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은 로스
이번 주부터 경기도 대부분의 학교가 9시 등교에 들어갔다. 찬반논란을 뒤로하고 결국 시행된 이 제도가 어떻게 정착이 되고 어떤 결과를 낳을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만성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면 실태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청소년기는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모도 당사자도 마냥 여유로울 수만은 없지만 ‘잠’ 하나만 놓고 본다면 30분의 여유가 가져다 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부족한 수면은 학업능률 떨어뜨려 밤 사이 수면이 부족할 경우 다음날 판단력이 흐려지고 하루 종일 쏟아지는 졸음 탓에 하루 일과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잠을 억지로 줄여가며 책상 앞에 앉았다고 한들 공부가 머리 속에 들어올 리 없다. 잠을 자는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활동도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수면을 취할 때 뇌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낮 동안 학습했던 정보
혼인신고를 한 후 단기간에 헤어지는 남녀는 이혼보다는 혼인무효나 혼인취소를 선호한다. 이혼녀, 이혼남이라는 말을 듣기 억울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혼인신고 자체가 말소되기를 원하기도 한다. 그런데, 헤어지는 남녀가 모두 혼인무효나 혼인취소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할 수는 없다.최근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때 혼인의사가 철회되었다면 그 혼인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년 정도 교제를 하던 A씨와 B씨는 2014년 1월 결혼을 반대하는 A씨의 부모를 설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하였고, 그 무렵 A씨는 B씨에게 자신의 운전면허증을 교부하여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때에 사용하도록 허락하였다. 며칠 후 A씨는 B씨에게 혼인신고서를 제출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고, 그 다음날 오전 A씨는 자신의 운전면허증이 혼인신고서 제출에 사용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 자신의 운전면허증 분실신고를 하였다. 그런데, 그날 오후 B씨는 시청에서 미리 작성해 둔 혼인신고서를 접수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