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AI 인프라의 핵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 확장에 나선다.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동작속도 10.7Gbps(기가비피에스)의 '5세대 저소비전력 DDR(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현존하는 LPDDR 가운데 가장 빠른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고 있으며, 에너지 사용도 전작 대비 대폭 감소했다.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되는 저소비전력(LPDDR) D램은 지난 1월 갤럭시 S24 출시를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이 많은 주목을 받으며 핵심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온디바이스 AI용 D램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점유율이 2016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3년 4분기 D램 점유율은 45.7%로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3분기(48.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D램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필수적으로 탑재된 기기로, 데이터(정보)를 빠르게 읽고 임시로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삼성전자는 D램 점유율을 전분기 대비 7%포인트 늘리며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를 14%포인트로 벌렸다.SK하이닉스의 D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초당 1280기가바이트(GB)의 전송속도를 가진 36GB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12H(High·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했다.삼성전자는 24기가비트(Gb) D램 칩을 실리콘 관통 전극(TSV)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상반기중 양산에 들어가 고용량 HBM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5670억원, 매출 258조94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43조3800억원) 대비 84.86% 감소했으며, 매출은 전년 302조2300억원 대비 43조2900억원(-14.33%) 줄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81%, 영업이익은 34.4% 각각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 6400억원,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4300억원 등 3분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K-IFRS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영업이익률 3%), 순손실 1조3795억원(순손실률 1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이로써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 온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하이닉스가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감소하는 등 경영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램은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원, 순손실 2조184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매출은 전 분기 7조3059억원 대비 2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10조8929억원) 대비 17% 감소했다.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D램 현물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 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D램 공급업체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으로 알려진 'DDR4 8기가바이트(Gb) 2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6일 1.518달러(2033원)로 집계됐다. 지난달 4일 기록한 1.448달러(1939원)과 비교하면 4.83% 오른 수치다. D램 현물가는 중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는 LPDDR D램 기반 7.5Gbps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기존 DDR 기반 So-DIMM 대비 성능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됐다. 또 So-DIMM 대비 탑재 면적이 최대 60% 이상 줄어들어 배터리 용량 추가 확보 등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LPCAMM 활용이 인공지능(AI),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부진을 면치 못했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떠 받들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15일 기준 반도체 동향지표인 DXI지수를 보면 지난주보다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글로벌 D램 시장은 올해 4분기부터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17.8%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업계의 감산 조치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 때문이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내놓은 D램 시장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SK하이닉스의 서버용D램인 DDR5가 인텔 CPU에 탐재돼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내고 있다."SK하이닉스는 이같은 내용의 백서를 인텔과 공동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SK하이닉스와 인텔은 지난 8개월간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DDR5를 탑재해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를 백서에 담았다. 백서에서 양사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메모리와 CPU로 한층 진화된 데이터센터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서에 따르면 인텔 4세대 제온의 경우 3세대 대비 성능 효율이 2.9배 높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 용량의 모바일 D램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11일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모바일 기기용 고성능 D램인 LPDDR5X의 24GB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D램 규격이다.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LPDDR5X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모바일 D램 최초로 용량을 24GB까지 늘린 패키지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시회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3’에 참가해 최신 메모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DTW는 미국 전자기업 델 테크놀로지스가 주최하는 가장 큰 연례행사로, 여러 글로벌 IT 기업이 향후 테크 트렌드를 이끌 다양한 개발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올해 SK하이닉스는 개최 지역인 라스베이거스의 특성을 녹인 ‘운에 베팅 말고, 기술에 베팅하라(Don’t bet on luck, bet on our Tech!)’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올해 2분기 D램 가격이 1분기보다 최대 18%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메모리반도체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감산을 결정했지만,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2분기 말, 혹은 하반기 중으로 감산 효과가 나온다고 예상하고 있다.10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감산이 수요 약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라며 "일부 제품의 평균판매가(ASP)는 올 2분기 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렌드포스는 2분기 D램 가격이 1분기보다 13~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4년 만에 1조원대 아래로 추락했다.실적 부진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었다. 글로벌 메모리(D램·낸드) 업황이 꺾이면서 관련 사업부문에서만 4조원 이상의 적자를 낸 것이다. 2분기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부가 비중을 늘리고 범용 제품의 생산을 줄이는 '감산 전략'을 추진해 실적 방어에 나설 방침이다.◇ 반도체 한파가 할퀸 1분기 성적표...영업익 6000억원대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 63조7454억원과 영업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메모리반도체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사상 최대 적자를 본 것. 2분기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전망인데, 하반기 수요가 회복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26일 SK하이닉스는 1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5조881억원과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58.1% 감소했고, 영업손실률은 67%에 달했다.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이래 가장 큰 적자 규모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현존 최고 용량인 24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3' 신제품을 개발했다.20일 SK하이닉스는 위와 같은 소식과 함께 고객사로부터 제품의 성능 검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HBM(High Bandwidth Memory)는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부가 및 고성능 제품이다.1세대(HBM), 2세대(HBM2), 3세대(HBM2E), 4세대(HBM3) 순으로 개발돼 왔다. 기존 HBM3의 최대 용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실적이 가장 걱정이죠."최근 반도체 기업의 한 관계자는 본지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고금리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요가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였다.증권가에서도 반도체 기업들이 올 초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고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1분기가 2주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조원대 적자를 우려하는 관측도 쏟아지고 있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과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나란히 조 단위 영업손실을 낼 전망이다.적자 규모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당분간은 어렵습니다."요즘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높은 금리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탓이다.불확실한 환경에 메모리반도체, 특히 D램 산업의 어려움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선두주자들의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122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모바일에 집중되어 있던 산업의 무게 추가 서버로 기울기 시작한 것.실제로 챗GPT 등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지금대로라면 두 분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1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반도체 업계 비트 생산량에서 서버용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37.6%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모바일용 D램의 비중은 36.8% 수준으로 추정했다.서버용의 비중이 모바일용을 앞서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