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부동산플래닛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력을 토대로 부동산 시장 정보 접근성을 한 단계 높인다.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전국 아파트와 빌라의 동·호수별 AI 추정가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AI 추정가’는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는 자동분석 시스템이다.이번 업데이트로 전국 아파트와 빌라를 동과 호수별로 세분화한 추정가격은 물론 공동주택 공시가격 정보까지 제공한다.추정가는 실거래가 정보와 함께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전국 평균 1.52%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동주택 공시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래 6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서울은 3.25% 상승해 시도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마련해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공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약 1523만 가구다. 공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된다.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시행 전인 2020년 수준(아파트 69.0%)으로 2년 연속 시세 반영률을 고정하는 것으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내년 부동산 보유세는 시세 변동 폭만 반영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 공시가격 기준이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변경된다. 시세로 환산하면 약 17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까지 가입 가능해진다.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12일 신규 신청자부터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주금공은 또 총 대출한도 상한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이는 가입자가 100세까지 받게 될 월 지급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값을 의미한다. 신규 가입자의 월 지급금이 최대 20% 오르는 셈이 된다.이밖에 오는 12일부터 시세 2억원 미만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지난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실거래가격 하락으로 올해 공시가격이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공동주택 보유자들의 보유세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자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다음주 공개된다.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당초 이달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실거래가 하락폭이 커지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추가 검증에 시간이 필요해 발표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다음주 중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의 부동산관계장관회의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3월 발표되는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두자릿수의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아파트 보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시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들의 보유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공시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것은 지난해 실거래가가 급락한 데다 정부가 올해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14.34% 떨어졌으며, 특히 서울 아파트 실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이 2020년 수준으로 하향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연 뒤 공시가 현실화율 조정을 발표했다.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실거래가 보다 공시가격이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속출함에 따른 정부의 조치로 분석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m2는 지난 달 초와 8월말에 19억5000만원에 거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야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상위 2%안’은 전격 폐기하기로 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추가 공제액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기본 공제액 6억원을 더하면 과세 기준은 11억원이 된다.6억원씩(합산 12억원) 공제받는 부부 공동명의를 비롯해 다른 부과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동명의의 종부세 혜택은 사실상 사라지는 셈이다.여야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1주택자 완화 필요성이 제기된 점, '상위 2%' 기준을 적용할 때 현행 기준선이 약 11억원에 해당하는 점 등을 고려해 극적으로 타협안을 도출했다.당초 민주당은 종부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 상위 2%로 변경하기로 했지만 주택 가격이 하락해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급격하게 오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집주인들의 이의 제기가 14년 만에 최대치인 5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공시가격이 평균 70%나 상승한 세종은 4095건으로 지난해 275건에 비해 15배나 늘었다.정부는 이런 이의 제기에 대해 5% 가량인 2485건을 받아들여 공시가격을 조정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15일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초안에 대해 소유자 등 의견수렴 및 검토를 거쳐 29일 0시께 공시가격을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의신청 5만건 육박...14년만에 최대열람기간 집 소유자 등으로부터 접수된 의견은 총 4만9601건(전체의 0.35%)이었다.제출된 의견은 작년 3만7410건보다 32.9% 증가한 수치로 역대 가장 많았던 2007년 5만6355건 이후 14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서울은 의견제출이 2만2502건으로 작년(2만6029건)보다 줄었다. 주택 재고 대비 비중도 1.03%에서 0.87%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공공 주도든 민간 주도든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 추진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각을 세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 기자들의 오 시장의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의 2·4 공급대책도 기존 대책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서로 '윈-윈 하자'는 정신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 진심을 갖고 국민을 앞에 두고 생각을 한다면 좋은 절충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국무조정실에서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면서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 국토부 정책 전반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구체적인 부동산 정책 실무에 대해 우려가 있는
[경제·금융]◇ 오세훈 "국민의힘 5개 시도지사, 금주 공시가 입장표명 예정"국민의힘 소속 5개 시도지사들이 주택 공시가격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번주 안에 표명할 예정이라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말해.오 시장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공시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분명히 이것은 조정이 필요하다"며 "오른 것을 제자리로 갖다 놓기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앞으로 1년간 동결해야 한다는 기존의 제 주장은 꼭 관철해낼 생각"이라고 밝혀.이어 그는 "지금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힘 소속 5개 시도지사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 가시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며 주말까지 의견을 내놓을 계획으로 의견을 조정 중이라고 설명.◇ "LH 직원 1900명, 10년간 LH 공공임대·분양주택 계약"2000명에 가까운 LH 직원들이 지난 10년간 LH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에 계약한 것으로 드러나.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1∼2020년 L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7주 연속 내리며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규모 공급 대책과 가파른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공시가격 급등으로 인한 보유세 부담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다만 집값 본격 하락의 신호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다른 의견도 나온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3월 29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1.0으로, 지난주(104.1)보다 3.1포인트 내려가며 기준선(100)에 근접했다.이 지수는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를,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시장임을 의미한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해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가 작년 11월 마지막 주 100.2로 100을 넘긴 뒤 이번 주까지 18주 연속 100을 웃돌고 있다.다만, 2월 2주 111.9를 기록하며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된 이번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6주 연속 상승폭을 줄였다.정부의 2·4 공급대책 영향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맞물리면서다.오는 6월1일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9% 오르면서 세 부담을 느낀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이달과 다음달에 본격 나올 가능성이 높아 집값 추이가 주목된다.다만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증여가 이뤄져 시장에 추가로 나올 매물이 많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하락 반전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3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 올라 지난주(0.24%)보다 오름폭이 줄었다고 18일 밝혔다.수도권도 지난주 0.28%에서 이번 주 0.27%로 상승 폭이 줄었다.서울이 0.07%에서 0.06%로 상승 폭이 낮아진 것을 비롯해 경기(0.38%→0.37%)와 인천(0.39%→0.36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9% 이상 오르면서 1가구1주택 기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 주택이 작년보다 21만5000호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서울로 1년새 13만2000호(47%)나 늘었다. 또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 종부세 대상 아파트가 25호에 그쳤지만 올해는 70배가 늘어난 1760가구가 해당됐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이 1가구1주택 기준 종부세 부과 대상인 9억원을 초과한 주택은 전국이 총 52만4620호, 서울은 41만2970호로 집계됐다.전체 공동주택 가운데 9억원 초과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은 3.7%, 서울에선 16.0%다.전국의 종부세 대상 아파트는 작년 30만9361호에서 21만5259호(69.6%) 증가한 셈이다. 서울의 경우 작년 28만842호에서 13만2128호(47.0%) 증가했다.서울에선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강북의 중저가 주택 가격이 많이 오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전국 평균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9%나 오른다. 집값 과열이 심각했던 세종시는 무려 70%나 폭등한다.공시가율 현실화 영향도 일부 있지만 아파트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라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주택의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기준으로 이에 따른 올해 보유세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19.08%...세종은 70% ↑국토교통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이다.이같은 공시가격 급등은 참여정부 때인 2007년 22.7% 이후 14년만에 최대치다.현 정부 들어서는 2017년 4.44%, 2018년 5.02%, 2019년 5.23%에 이어 작년 5.98% 등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 왔으나 올해 갑자기 두자릿수 상승률을 찍은 것이다.최근 집값 상승률이 도드라진 지역에서 공시가격 상승률도 높았다.세종은 작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형마트 2곳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조세당국에 덜미가 잡혀 골머리를 앓고 있다.매출을 의도적으로 누락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아파트 분양권을 산 후 사회초년생인 자녀에게 증여한 혐의가 들통났기 때문이다.옆 동네에 사는 대학생 B씨도 고액의 증여세, 취득세 등 주택 보유비용을 납부할 만한 자금원천이 없음에도 아버지로부터 주택 보유자금을 편법 증여 받은 사실이 결국 드러났다.2일 국세청은 이처럼 최근 급증한 주택 증여 편법을 막기 위해 주택 증여 관련 탈루 혐의자 1822명을 대상으로 세무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대상자들은 이미 관련 혐의가 확인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택취득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임대보증금을 끼고 증여(부담부증여)한 후 대리 상환한 이력이 있어 원칙적 탈루 혐의를 적용받는다.이에 따라 이들은 이번 검증을 통해 추가 증여세를 추징받을 가능성도 크다.특히 이번 세무 검증에서는 주택 증여 시점 뿐만 아니라 전후 과정을 모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2020년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66만7000명에게 1조8148억원이 고지됐다. 대상자가 작년(52만명) 보다 14만7000명(28.3%)으로 늘었고, 세액은 5450억원(42.9%) 증가했다. 토지분까지 합친 종부세는 74만4000명에게 4조2687억원 부과됐다. 작년(59만5000명, 3조3471억원)과 비교해 각각 14만9000명(25.0%), 9216억원(27.5%)이 증가한 수치로 처음으로 4조원대를 넘어섰다.국세청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종부세 고지 내용을 발표했다. 종부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각자 소유한 주택 또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가 자산별 공제액을 초과하는 사람에게 부과된다. 주택 공제액은 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원)이다. 종합합산 토지와 별도합산 토지 공제액은 각각 5억원, 80억원이다.◇ 67만명 중 서울이 39만명...1인당 평균 302만원올해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와 세액이 많이 늘어난 데에는 시세 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고가주택과 주택을 여러채 보유한 사람들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시세의 90%까지 올리기로 확정하면서 당장 내년부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당장 내년에 보유세가 최대 6% 가량 오르고, 15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자들은 5년내 현재보다 최대 5배 이상의 보유세를 내야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게다가 공시가격은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산정 등 60개 분야의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어서 이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 등 보유세 최대 5배 이상 오른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에 따르면 9억원 미만 아파트는 2030년까지, 15억원 이상 아파트는 2025년까지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이 90%까지 올라간다.매년 약 3%포인트씩 올리는데, 9억원 이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은 중간 목표를 두고 속도 조절에 나선다.이 같은 정부 로드맵대로라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청취기간 동안 3만7000여건의 조정 의견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한 반영률은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의견 수용률은 21.5%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민들의 의견은 거의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1383만가구의 공시가격 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9일 발표한 공시가 상승률은 전국 5.98%, 서울 14.73%로 조정됐다.이에 따라 서울 강남 등 9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가 전년보다 최고 50% 가까이 오르는 단지가 나오고, 금액으로도 2000만원대 이상 보유세가 오르는 곳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3만7410건 의견제출...전년비 30% 늘어지난달 주택 소유자에 대한 열람 때 제시된 가격에서 전국은 0.01%포인트(p), 서울은 0.02%p 하향됐다.올해 열람 기간에는 2757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총 3만7410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4.75%나 크게 올랐다. 특히 강남구는 25.57%의 상승률로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정부가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끌어 올린 영향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또한 서울 서초동의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전용면적 273.64㎡)'의 공시가격은 69억9200만원으로 2006년 이후 15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지켰다.국토교통부는 18일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는 지난해의 1339만호 대비 3.3% 증가한 1383만호이다. 또한 공시가격도 평균 5.9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0년 부동산 가격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한국감정원에서 조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