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213만원이었다.연말정산 기준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국세 통계 242개 항목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개 대상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양도소득세, 근로·자녀장려금 관련 통계다. 국세청은 연말 국세 통계 공개에 앞서 분기별로 일부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보다 195만명(10.5%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줄면서 소주 공장 출고가가 약 10% 싸질 전망이다.국세청은 지난 14일 주세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열고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0%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국산 위스키·브랜디·일반 증류주의 기준판매 비율은 각각 23.9%, 8.0%, 19.7%로 정해졌다.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리큐르의 기준판매 비율은 20.9%로 확정됐다.국세청 측은 주세 기준판매 비율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점, 음주의 사회적 비용,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기준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120만명에서 올해 41만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세액도 3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급감했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29일 발표했다.국세청이 종부세 납세 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점에 맞춰 전체 윤곽을 제시하는 것이다.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119만5000명에서 41만2000명으로, 1년새 3분의 1로 줄었다.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폐업으로 인한 법인 청산종결 등으로 발생하는 불납결손액이 연평균 4조원 이상 발생하면서 정부의 세금 징수에 악영향을 끼치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정부부처별 불납결손액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정부 불납결손액은 ▲2018년 4조 4667억원 ▲2019년 4조 2869억원 ▲2020년 4조 5398억원 ▲2021년 4조 9948억원을 기록했다.4년 동안 매 회계연도마다 4조원대 불납결손액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불납결손액(2조 219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법인을 포함해 총 1432명이 무려 130조8000억원의 해외 가산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0대의 보유액이 가장 커 1인당 평균 보유액이 123억8,000만원에 달했다. 또 20대 이하 1인당 보유액도 97억7000만원으로 100억원에 육박했다.이 같은 사실은 국내 거주자·법인의 해외금융계좌 신고에 가상자산 신고가 올해 처음으로 의무화되면서 드러났다.20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실적'에 따르면 올해 1432명의 개인·법인이 신고한 해외 가상자산은 총 130조8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빈부격차가 한국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고소득 사업자들이 제대로 된 소득 신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뜩이나 부족한 세수로 인해 정부 재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고소득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를 확대하고, 징수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국회 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 간 고소득 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를 발표했다.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세청이 고소득 사업자 3591명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5억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이에 따라 최근 수십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투자해 논란이 된 김남국 의원이 해외금융계좌를 통해 가장자산에 투자했다면 이를 조세당국에 신고할지 그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해외금융계좌 국세청 신고’ 안내를 공지했다.이들 거래소들은 “국제조세조정에 대한 법률 제5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 전체 근로소득자 중 상위 0.1%의 연 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의 32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더욱이 최상위층과 중위층의 1년 사이 근로소득 평균 증가 금액도 큰 차이를 보여 해를 거듭할수록 빈부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위소득자는 전체 급여 소득자의 중간에 위치한 근로자를 뜻하며, 소득분위 50%에 해당한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1천분위’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강준현 의원실에 따르면 근로소득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지적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수익 구조 분배 문제에 결국 국세청까지 나서게 됐다.17일 국세청과 세무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처조카인 이성수 현 SM 대표가 제기한 역외탈세 의혹의 구체적 내용과 사실관계를 내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대주주가 지난 2019년 홍콩에 설립한 ‘CT 플래닝 리미티드’(CT Planning Limited)를 통해 역외탈세를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수만 대표가 웨이비·슈퍼엠·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들이 자주 하는 하소연 중 하나는 나라에서 떼어가는 세금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대부분 직장인의 소득은 국세청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고되기 때문에 소득 탈루 가능성이 거의 없다.이와 비교했을 때 고소득 사업자들은 총소득의 절반 가량을 누락해 소득을 신고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고소득 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강준현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국세청이 세무조사로 적출한 고소득 사업자의 소득은 총 5조 3669억원에 이른다.적출소득은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된 탈루 소득을 뜻한다.해당 기간 동안 고소득 사업자들이 국세청에 신고한 소득이 5조 8432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고소득과 적출소득이 거의 비슷한 셈이다.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신고소득과 적출소득을 합친 총소득은 11조 2101억원
[정치]◇ 尹 대통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 재가윤석열 대통령은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직으로서는 11번째.앞서 윤 청장은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 ◇ 이준석,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과 관련해 서울남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힘.전날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 대표는 대표직을 잃어. [경제]◇ 국세청,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 세정 지원 실시국세청은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신고·납부 기한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정 지원을 실시할 예정.납부기한 연장 등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세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 금융위, 자차 보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상속·증여받을 경우 두 달 동안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가상자산 매매·투자 등으로 거둔 이익에 대한 과세는 오는 2023년으로 미뤄졌지만,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는 평가액 산정 방식을 변경해 지속적으로 부과하겠다는 것이다.국세청은 가상자산의 평균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도 선정했다.국세청은 28일 가상자산을 상속·증여받을 경우 재산 평가를 위한 가상자산사업자로 업비트(두나무), 빗썸(빗썸코리아), 코빗, 코인원 등 4개사를 고시했다.이들 4개사는 정보호호관리체계인증을 획득하고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가 수리된 사업자다.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는 내후년인 2023년으로 연기됐다.다만 가상자산을 상속·증여받는 경우에 대해서는 지금도 과세가 이뤄지고 있다.이번 고시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평가액 산정 방법 등을 발표한 것이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세청이 지난 5월 정기신청 기간에 작년분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국세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한 후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14년 도입된 `기한 후 신청`은 5월 정기 신청 기간에 장려금 신청을 놓친 가구를 위해 마련됐다.안내문을 받은 가구는 오는 30일까지 자동응답전화(☎ 1544-9944), 모바일 손택스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홈택스 누리집으로 장려금을 신청하면 된다.신청방법을 살펴보면, 자동응답전화의 경우 음성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주민등록번호와 개별인증번호를 입력 후 신청(1번)을 누르고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안내에 따라 계좌 또는 현금 수령을 선택하면 된다.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받은 모바일 안내문에서는 본인 인증 후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손택스 앱 신청 화면으로 연결된다.이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와 연락처, 환급 계좌 번호를 입력하면 신청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9일 국세청이 발표한 3차 국세통계 수시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른바 ‘부자동네’로 불리는 서울 서초와 강남구의 10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체납액으로도 서울 서초세무서가 2조36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세무서가 2조3178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특히 지난 6월 말 현재 '강남 3구'에 있는 반포·삼성·강남·서초·송파·역삼·잠실 등 7개 세무서의 체납액 합계는 12조7708억원으로 전체 국세 누계체납액(98조7367억원)의 13%를 차지했다.누계체납액을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 26조624억원(36.6%) ▲소득세 21조8892억원(30.1%) ▲양도소득세 11조8470억원(16.3%) ▲법인세 8조4959억원(11.7%) ▲상속·증여세 2조6425억원(2.7%), ▲종합부동산세 5311억원(0.5%) 순이었다.금액별로 보면 10억원 이상 고액 체납이 44.2%(43조6713억원)였으며,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2.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앞으로 재산이 있으면서도 고의로 2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안내는 경우 구치소에 가게 된다.국세청은 17일 "개정 국세징수법에 따라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감치 제도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년 12월 개정된 국세징수법에 따르면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2억원 이상의 국세를 3회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사람은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감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12월부터 집행이 가능했지만 아직까지 실행된 바 업다.다만 국세청이 이날 적극적으로 감치 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구치소에 감치되는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세청은 또 체납자의 가상자산 강제 징수도 확대하고, 근저당권 자료 등을 분석해 고액·상습체납자를 찾아내기로 했다.또한 소득·지출내역 등을 분석해 특수관계인에 재산을 편법으로 넘겨준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도 시행할 방침이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정부가 가상자산을 이용한 탈세에 본격적으로 칼을 뽑아들었다.20일(현지시각) 미 재무부는 앞으로 1만 달러(약 1133만 원)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조세 강화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가상자산은 탈세를 포함한 광범위한 불법 행위를 촉진해 이미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재무부는 "현금 거래와 마찬가지로 시장가치가 1만 달러 이상인 가상자산을 받는 기업체들도 IRS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가상자산,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을 허용하는 결제서비스 계좌 등이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미 재무부의 이날 발표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탈세를 단속하는 동시에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재무부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당국이 부과한 세금과 실제로 납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세청이 3기 신도시 예정지 6곳 등에 있는 31개 택지·산업단지 개발지역의 토지 거래를 분석한 결과, 총 165명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1일 국세청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예정지역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광명 시흥의 토지 취득자를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거래 전체를 분석해 탈세 혐의자를 찾아냈다.신도시 예정지역 발표 이전 5년간 거래를 대상으로 삼았는데, 가장 오래된 3기 신도시 발표가 2018년이어서 분석 대상은 지역에 따라 2013년까지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조사 대상자 유형은 ▲토지취득 자금 출처가 불명확한 편법증여(증여세 탈루) 혐의자 115명 ▲법인자금 유출로 고가 부동산을 취득한 사주 일가 등 30명 ▲개발예정지역 토지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탈세한 혐의가 있는 기획부동산 4개 ▲부동산 개발 목적으로 설립한 허위 농업회사법인 3개 ▲고가 거래를 중개하거나 다수 거래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일반음식점에서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해 술을 살 수 있게 됐다. 종업원이 부족한 식당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또 올해 주류자동판매기의 허용 범위를 편의점 등으로 확대하고 무인편의점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국세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판매가 금지돼 있는 술은 성인인증 문제로 자판기를 통한 판매가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인공지능(AI) 사물인식 기능과 신분증 인식 기능을 갖춘 자판기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하면서 국세청도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섰다.'도시공유플랫폼'이라는 공유경제 기업이 개발한 주류판매기에서는 소비자가 성인인증을 하면 술을 살 수 있다. 국세청은 향후 설치 장소를 주류 판매면허가 있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같은 소매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제]◇아시아나 내년 4월까지 고용 유지하지만 불안한 항공 노조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4월 초까지 90% 이상 고용 유지 의무를 짐.하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4월 이후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구조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은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통합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정부 정책에도, 다주택자 9만 여명 늘어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1년 새 다주택자가 9만2000명 늘어.사는 집 외에는 팔라는 정부가 임대사업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면서 다주택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와.상위 10%의 평균 주택가액이 1억 오를 때 하위 10%는 100만원 오르는 데 그쳐 집값 양극화도 심해져.◇'부모찬스' 고가 아파트 편법증여 85명 세무조사 착수국세청이 이른바 '부모 찬스'를 이용해 고가 아파트를 사면서 세금을 내지 않거나, 빌린 돈을 부모가 대신 갚아준 탈세행위
# 수입이 많지 않았던 A모씨는 고액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고가 APT의 분양권을 취득하고 중도금 및 잔금을 납입하여 APT 취득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수억 원에 달하는 분양권 매수대금과 잔여 분양대금 수억 원을 대납해 준 사실이 적발됐다.이에 국세청은 A씨에 증여세 신고 누락혐의와 관련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30대 B모씨는 수십억대 상가 건물을 취득하면서 인수한 근저당채무 수억원을 상환했다.하지만 국세청은 B씨의 나이와 소득 등을 감안할 때 스스로 채무상환이 어렵다고 판단, 고액 자산가인 B씨의 어머니가 대신 상환한 것으로 보고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주택자인 C씨는 자신의 아들 D씨에서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아파트 분양권을 프리미엄 수천만원에 양도했다.국세청은 이 거래와 관련 양도일 전후 3개월 이내 동일 평형, 동일 기준시가의 분양권이 프리미엄 수억원에 이르는 것을 확인, 양도소득세 과소 신고 및 저가 양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세무조사 대상으로 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