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예비경선에서 30대인 이준석(1985년생·만36세) 후보가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번 예비경선에서 합산 득표율은 41%로, 2·3위인 나경원(29%) 주호영(15%), 홍문표(5%), 조경태(4%)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에 참여했던 김은혜·김웅·윤영석 의원은 컷오프됐다.이번 예비경선은 당원과 일반국민 20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된 2개 기관의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 수치다.이 후보는 당원과 일반국민에서 각각 31%, 51%를 득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의 선전에는 기존 보수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는 여론이 상당부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이 후보는 경선 당시 "제가 제시하는 미래가 대한민국 젊은 세대가 가장 바라는 미래이고,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두려워 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꼭 이런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친정`인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지난해 4·15 총선 직전 당의 공천 배제에 반발해 당을 떠난 지 1년 2개월 만이다.홍 의원의 강성보수 이미지 때문에 그의 복당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홍 의원이 보수층의 열혈 지지를 받고 있지만, 국민의힘의 중도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홍 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저는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당선 즉시 바로 복당하겠다고 굳은 약속을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이 400여 일을 넘기고 있다"며 "(직전 지도부에서) 내가 개인적 악연 있었던 사람이 당을 이끌고 있었기 때문에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홍 의원의 복당에 반대해온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홍 의원의 복당 문제를 두고 초선 의원을 중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은 2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 과정에서 조 씨의 얼굴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조 씨의 얼굴은 전날 사진을 통해 공개되기는 했으나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씨는 이날 취재진 앞에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조 씨는 특히 ‘피해자들한테 할 말 없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손석희 (JTBC)사장님,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조 씨의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손 사장 등이 ‘박사방’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그러나 경찰은 손 사장 등이 ‘박사방’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손 사장과 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웅 기자가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밝혔다.김 기자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손 사장이 방송에서) 저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기자는 “아울러 저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다. 당신이 적시한 저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하더라.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이어 “손 사장님,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서는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다.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기억하시라”며 “우리 사회 보수의 가치가 그러하듯이, 진보의 가치 또한 뉴스 앵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신 하나로 인해 탁해져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한편, 김 기자는 지난 24일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주점에서 손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때 아닌 폭행시비에 휘말린 손석희 JTBC 사장이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다”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손 사장은 26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자신의 팬 카페에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들 마시길…”이라고 글을 올렸다.손 사장은 이에 앞서도 폭행논란이 불거진 24일 당일 JTBC뉴스룸 시작전 “뉴스를 시작하기 전에 짧게 말씀드리겠다.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며 폭행 사실이 없음을 주장했다.손 사장은 이어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 나가겠다. 무엇보다도 '뉴스룸'을 시청해주신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손 사장 측은 또 폭행논란을 빚은 김웅 전 KBS기자에 대해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