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노동계의 염원이었던 최저임금 1만원시대가 시작될수 있을까?2023년도 최저임금안을 통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그동안 노동계와 경영계가 의견을 대폭 좁히면서 최저임금 1만원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6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620원과 9785원을 제시했다.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노동계는 10.4%,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요구한 것이다.또한 지난 12차 전원회의 때의 1만2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노동계가 내년(2023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했다.이는 올해(9160원)보다 18.9%(1730원) 인상된 금액으로, 월급(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으로 환산하면 227만6010원이 된다.참고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최저임금 변동 추이를 보면 7530원(16.4%)→8350원(10.9%)→8590원(2.9%)→8720원(1.5%)→9160원(5.0%)를 나타냈다.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21일 오후 제5차 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노동계는 이번 임금 인상안의 이유로 "최저임금의 결정 기준 및 대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코로나 이후 저성장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상황 악화가 현실화하면서 소득이 낮은 계층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전체 노동자의 평균 임금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임금 불평등이 심화할 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의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노사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20일 시작된다.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공약을 제시했지만 이는 벌써 물 건너갔고, 코로나19가사태가 터진 지난해 결정된 올해 최저임금은 역대 최저수준인 1.5% 인상률에 그쳤다.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으로 8720원이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첫 전원회의를 개최한다.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상견례 성격을 갖는다.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은 2018년(적용 연도 기준) 16.4%, 2019년 10.9% 인상됐지만, 소득주도 성장의 부작용으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지난해 2.9%에 이어 올해는 1.5% 인상률을 기록했다.올해 최저임금에 대해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2017년 16.4%, 2018년 10.9%, 2020년 2.9%, 2021년 1.5%.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률이다. 그래프로 그려 놓으면 '롤러코스터' 같은 모양새가 나온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의결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한 상황이지만, 현 정부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남긴 셈이다.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기록한 기존 역대 최저 인상률도 2.7%였기 때문이다.◇ 의욕만 앞섰던 최저임금 1만원현 정부는 집권과 함께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대선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인상 폭을 크게 올리며 의욕적으로 추진했다.우리 사회의 극심한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 의도는 좋았지만 이에 뒤따르지 못한 경제 상황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1년도 최저임금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정 시한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종고시 시한은 8월 5일로, 늦어도 이번 주 수요일(15일) 이전에는 전원회의 의결이 내려져야 한다.이에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오늘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1차 기한으로 제시했으나,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이날 처리여부는 불투명하다.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겹쳐 노-사 양측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협상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실제로 지난 9일 6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9.8% 인상된 9430원을 제출했고, 경영계는 1.0% 삭감된 8500원을 제시한 바 있다.당시 근로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의 삭감안에 반발해 집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1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경영계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반면,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영계 "코로나19 때문에…삭감 불가피" 8410원실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지난 1일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이하 사용자위원)들이 제4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2021년 적용 최저임금 사용자측 최초안으로 2020년 대비 180원 감액(-2.1%)된 시간급 8410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사용자위원은 최저임금 삭감 근거로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2020년 경제 역성장 가시화 ▲ 최저임금의 인상속도가 빠르고 상대적 수준도 매우 높음 ▲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여건과 고용상황 악화 등을 거론했다.사용자위원은 이어 "그간 최저임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최저임금을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올리면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지난 2018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항변했던 말이다. 이런 주장이 엄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로 반영됐다는 통계가 나와 주목된다.최저임금 인상으로 이에 처음 적용을 받은 경계선상의 근로자들이 그 해에 다른 임금 계층보다 일자리를 더 많이 잃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미 한계 상황에 몰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이 내년 최저임금이 논의되는 가운데 이런 말을 되풀이하고 있어 과거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발간한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내놨다.◇ 최저임금 혜택 본 근로자들 그해 실직으로 내몰려지난 2018년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전년(6470원)에 비해 무려 16.4%나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