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은행이 수출입 서류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진화된 무역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25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대표 알렉산더 굴란드리스·구 essDOCS)와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7년 유엔 산하 국제무역법률위원회가 전자 방식의 수출입 서류도 정식 서류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후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을 반영하기 위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생명이 각종 서류에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고, 디지털화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4일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고 밝혔다.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적용해 탄소배출 절감을 통한 환경 보호에 동참할 방침이다.삼성생명은 2019년 9월 우편안내장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종이사용량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그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약 1억 70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탄소 감축 활동 보고서를 펴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첫 번째 ‘그린밸류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보고서를 통해 사업 과정 전반의 탄소 배출 유형과 감축량 측정 결과가 공개됐으며, 환경 영향 개선 방안 등 중장기 계획이 담겨있다.탄소 배출량 등 환경 영향 측정에 대한 방법론을 개발하고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경우는 카카오뱅크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첫 사례다.카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사고 예방과 불건전영업행위 사전 차단을 목표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19일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사기거래·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각종 금융 사건·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미 양종희 회장은 지난 9월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었을 당시부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양 회장은 “내부통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겠다”고 밝혔다.또 11월 취임사를 통해 “진정한 금융인의 품격은 고객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과 일본의 은행협회가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3일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일본은행협회와 ‘녹색‧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MOU’를 맺고,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김광수 회장은 이날 일본을 방문해 일본 은행협회와 ‘녹색‧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디지털화, ESG 확산 등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한·일 간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녹색 전환·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정보교환 등 업무협력 추진 ▲포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작년 1월부터 NH농협은행을 이끌어온 권준학 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금융권에서는 지난 2년 동안 NH농협은행의 실적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연임 성공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계속되는 횡령 사건 등으로 교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23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달 중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권준학 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 글로벌 경제 위기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있었지만, 임기 기간 동안 NH농협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K에너지는 17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약 1000만건 이상의 설비 관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울산CLX은 약 250만평의 부지에 약 60만 기의 공정 설비가 가동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다.SK에너지는 이번 울산CLX의 디지털 전환으로 친환경 역량 및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인 오션-허브(Optimized & Connected Enterprise Asset Network, -Hub)는 SK에너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 Unit을 주축으로, 울산CLX 생산 현장 구성원들의 검증 과정을 거쳐 현재 80% 이상 데이터가 정제·구축이 완료돼 오는 6월 오픈 예정이다.오션-허브가 시행되면 현장의 배관을 포함한 전체 공정설비, 건물 및 차량까지 울산CLX 전 공정의 디지털 통합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SK에너지는 향후 오션-허브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벌어질 탈(脫)세계화에 대비하고 디지털과 저탄소 경제로 급속히 전환해야 우리 경제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한국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상쇄할 방안으로는 ICT(정보통신기술) 중심 디지털경제 및 바이오산업 육성, 저탄소 경제로의 투자를 꼽았다.한은은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 영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노동·교역·산업 등 경제구조가 변하고 노동·자본 요소 투입이 부진해 잠재 성장률 하락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재성장률 하방압력 커질 것한은은 우선 글로벌 교역 둔화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에 대한 하방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IMF(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위기 이후에는 기업들이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데 낮아진 투자-자본비율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상당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윤곽이 드러났다.향후 2~3년 동안 정부가 데이터·5G(5세대 이동통신)·AI(인공지능)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국가기반시설(SOC)의 디지털화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게 골자인데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온라인·디지털화'에만 쏠렸다는 평가다.포스트 코로나까지 거론하면서 그 동안 거창하게 거론됐던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한 '그린뉴딜'이나 바이오산업 육성, 기존산업 지원, 대규모 국책사업 투자 등 신속한 경기부양 등의 방안은 온데간데없다는 지적이다. ◇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 확정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데이터·5G 등 디지털인프라 구축 ▲비대면산업 집중육성 ▲SOC의 디지털화 등 3대영역 프로젝트가 중심의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홍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더 이상 건설산업은 시공 현장만 있는 굴뚝산업이 아니다.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최근 건설산업의 '3대 메가 트랜드'는 모듈화, 자동화, 디지털화로 요약된다.'모듈화'는 현장 시공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건축 모듈을 사전 제작, 조립하는 공법의 변화다.‘자동화’는 하드웨어의 기계화, 체계화 및 소프트웨어의 ICT 기술 기반 정보화, 시스템화를 통칭한다.‘디지털화’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프로세스 등의 변화를 의미한다.박도희 삼정KPMG 책임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건설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술들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통적인 건설산업은 전후방 가치사슬로 구분된다.전방 가치사슬은 기획·타당성 검토, 프로젝트 관리, 개념·기본설계로 구성된다.후방 가치사슬은 상세설계, 구매 조달, 시공, 그리고 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건설산업이 불황을 타개하고 경쟁력을 강화 하려면 기존과는 질적으로 다른 방식의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바로 '기술혁신'이다.한국 건설산업도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 제고는 물론 체질 전환과 경계 확장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의미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의 이광표 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크게 생산방식(process), 상품(product), 산업 환경(policy), 인력(human)측면에서 혁신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생산방식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가장 큰 변화가 발생할 영역이다.이는 현장 중심의 시공 방식(on-siteconstruction)에서 공장 제조와 현장 시공이 결합된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수직적 및 수평적 생산 과정의 도입 등도 가속화된다.디지털 건설기술의 적용을 통한 상품의 스마트화(smartization)도 예상된다.스마트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