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신흥 강자로 주목받은 미국의 리비안이 리튬인산철(LFP)과 하이니켈 등 차기 배터리에 관심을 내비쳤다.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날 2021년 4분기 주주 서한에서 회사가 만드는 전기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새로운 유형의 배터리 셀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기서 언급한 '새로운 유형'은 LFP와 하이니켈 배터리로, 테슬라와 벤츠, 중국계 등 굵직한 자동차 기업들이 승부수를 건 분야이기도 하다.RJ 스캐린지 리비안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를 통해 첫 번째 LFP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있다"라면서 "자체 생산 능력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LFP 배터리를 통해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LFP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보다 원자재 수급이 수월해 비교적 값이 저렴한 배터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니켈과 코발트 등의 가격 상승세로 자동차 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2의 테슬라'로 이름을 알린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억만장자 투자자의 선택을 받았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투자회사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지난해 12월 리비안의 주식 20억달러를 매입했다.이는 한화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소로스 펀드가 보유한 리비안 주식은 1983만5761주에 달한다.이를 위해 인베스코 QQQ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금은 대거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소로스가 리비안의 주식을 대량 매입한 배경에는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리비안은 지난해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뒤 전기차 픽업트럭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전기차 픽업트럭 'R1T'와 7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도 선보였다. 리비안 R1T는 미국의 자동차 사이트 '오토트레이더'에서 올해의 우수모델로 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우려에도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4% 이상 상승했다.3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1374억달러(약 164조9000억원), 영업이익 143억달러(약 17조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98.6% 증가한 것이다.매출만 놓고 본다면 아마존의 실적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실제로 아마존의 4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1376억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성적이다.다만,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이슈와 인력난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아마존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CNBC는 "아마존이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에 찬바람이 불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공급망 문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자 테슬라의 주가가 11% 넘게 폭락했다.테슬라뿐만 아니라 루시드, 리비안 등 다른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11.55% 하락한 82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테슬라 주가가 10% 이상 폭락한 것은 '공급망 문제'를 지적한 머스크의 발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전날 테슬라는 실적발표에서 "공급망이 주요 제한 요인이 되면서 우리의 공장이 여러 분기 동안 생산능력을 밑도는 수준에서 가동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공급망 문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머스크도 "올해는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지 않겠다"며 "(공급망이)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당초 올해부터 생산할 예정이었던 '사이버트럭', '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테슬라 등 미국 전기차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특히 테슬라의 주가는 9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이른바 '팔백슬라(주가 800달러+테슬라)'를 기록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사회 인프라 투자 법안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0% 내린 899.94달러에 마감했다.이는 지난 10월 25일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10만대를 구매하겠다고 밝히기 전보다 낮은 수준이다.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의 주가는 허츠사의 발표 이후 35%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테슬라는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해 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맞았다"고 말했다.테슬라뿐만이 아니다.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이날 전장 대비 7.90% 떨어진 89.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종가 기준 역대 최저치다.로드스타운, 패러데이퓨처, 니콜라 등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의 주가도 7%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제2의 테슬라'로 꼽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체 리비안의 주가가 4% 넘게 급락했다.리비안이 자사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1S를 예약한 고객에게 배송 지연 소식을 전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리비안의 주가는 4.17% 하락한 114.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리비안의 주가가 급락한 원인으로 SUV R1S의 출고 지연이 꼽힌다.앞서 리비안은 오는 12월부터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R1S를 생산하기 시작해 내년 1월 첫 납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말 기준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기 픽업트럭 R1T와 SUV R1S의 사전 예약 주문량이 5만5400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당시 리비안은 연말까지 R1T 1200대와 R1S 25대를 생산하고 이 가운데 1000대를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전기차 전문매체인 인사이드이브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R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뉴욕 증시에 상장한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기세가 강하다.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리비안은 닷새 만에 세 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자동차 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테슬라의 잠재적 경쟁자인 루시드도 시총 105조원을 뚫으며 포드를 뛰어넘었다.일각에서는 '전기차 거품'이 끼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 기업이 아직 괄목한 실적을 내지 못했지만 투자자의 관심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리비안은 전 거래일보다 15.16% 증가한 172.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시총은 1467억달러(약 173조원)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상장한 후 닷새 거래일 만에 달성한 성적이다.이로써 리비안는 시총 기준 세 번째로 시총이 높은 자동차 기업에 올랐다. 1위는 시총 1조달러가 넘는 테슬라, 2위는 3000억달러 수준의 도요타다.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리비안에게 시총 3위를 내어주게 됐다. 폭스바겐의 시장가치는 1390억달러(약 164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나스닥 데뷔 이틀 만에 시가총액 123조원을 달성, '테슬라 대항마'라는 가치를 입증했다.계속되는 강세에 리비안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R.J. 스캐린지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 보유한 회사 주식이 2조6000억원 규모로 불어났기 때문이다.11일(현지시간) 리비안은 전 거래일보다 22.26달러(22.10%) 상승한 122.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시가총액은 1049억달러(약 123조6000억원)까지 오르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들을 제쳤다. 포드와 GM의 시총은 1000억달러 선을 넘지 못한 상태다.리비안의 주가는 상장일인 10일 약 30% 증가한 데 이어, 11일에도 22%가 넘는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틀 새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이에 따라 R.J. 스캐린지 CEO의 주식 가치도 불어났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리비안 주식은 1760만주로, 주가가 122달러를 호가하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를 마쳤다. 미국의 완성차 '빅 3'와도 단숨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10일(현지시간) 리비안(종목명 RIVN)은 상장 첫날 공모가 78달러를 웃도는 106.75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이후 투자자들의 기대감 속에 119.46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약 118조원)을 넘기기도 했다.나스닥에 따르면 리비안은 100.73달러에 장을 최종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860억달러를 기록, 한화 약 102조원에 달하는 규모다.이로써 리비안은 데뷔 첫날부터 미국의 핵심 완성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860억달러)와 맞먹는 덩치를 갖게 됐고, 포드(770억달러)·스텔란티스(640억달러)를 추월했다.로이터통신은 "차량 판매를 막 시작했고 보고할 실적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 완성차 기업을 앞지르게 됐다"라고 평가했다.이처럼 리비안은 성공적인 데뷔를 맞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이하 리비안)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맞먹는 몸값을 설정했다.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을 앞둔 리비안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IPO에서 최대 546억달러(약 64조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다만 투자자 반응과 시장 여건에 따라 목표치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외신은 리비안이 계획대로 500억달러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주요 완성차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대표적인 예로 일본 혼다가 거론됐다. 현재 혼다의 기업가치는 530억달러(약 62조원) 수준이다.리비안은 빠르면 다음 주 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에 'RIVN'이라는 이름으로 상장하고, 총 1억3500만주(주당 57~62달러)를 공모할 예정이다.리비안은 상장을 통해 84억달러(약 9조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로이터는 "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SDI가 미국 일리노이주 중부 지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민주당 소속 딕 더빈 미국 연방 상원의원(일리노이)이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보도했다.더빈 의원은 "이번 주 한국에서 대표단이 왔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미국의 주(州)들은 삼성의 주요 배터리 시설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라며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더빈 의원은 삼성이 일리노이주를 선택하게 된다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노말시 생산 설비 옆에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리비안은 미 현지에서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기업으로, 지난 4월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두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업계는 삼성SDI가 미국 진출 초읽기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현재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생산공장이 없다.앞서 로이터는 삼성SDI가 미 완성차 기업 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에 악재로 작용했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막을 내리면서 'K-배터리' 패권 경쟁이 본격화됐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SDI에서 뉴스가 쏟아졌다.삼성SDI는 올해 완성차 배터리 공급과 전고체 양산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1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삼성SDI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리비안은 아마존, 포드 자동차의 지원을 받는 유망 기업이다.리비안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어떤 배터리 모델이 사용될지는 언급되지 않았다.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의 모듈·팩 설계가 적용되는 삼성SDI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현대차·기아가 향후 출시할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할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나설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해외에서 1조원 규모의 수주 낭보를 알렸다.22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오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1조원에 이르는 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시트는 리비안의 중형 전기차 픽업트럭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적용될 예정이다.리비안은 2009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레져 스포츠용 픽업트럭과 SUV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2월에는 아마존으로부터 7억 달러(약 7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미국시장 픽업트럭 판매 1위 업체인 포드로부터 5억 달러(약 5800억원) 투자를 추가로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이번 수주에는 현대트랜시스의 전기차 최적화 설계 역량, 글로벌 상시 대응 체계 구축 및 해외 연구개발(R&D)거점 확대, 현지 전문가 영입 통한 맞춤형 개발 등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현대트랜시스는 리비안 차종의 알루미늄 차체와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