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망사용료와 관련해서) SK가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야 이를 근거로 입법할 수 있을 텐데 망 제공 원가 등 아무런 자료도 근거도 없다. 입법으로 해결해달라는 게 말이 되느냐."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망사용료' 논란과 관련 구체적인 데이타 없이 무조건 입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SK텔레콤에 대해 따끔하게 질책했다.망사용료란 콘텐츠사업자(CP)가 인터넷 통신망을 사용한 대가로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게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사이에서 촉발된 '망 사용료' 갈등이 국내 이동통신3사와 구글 등 해외 빅테크 기업 간의 대립 구도로 확대된 가운데 이번 갈등에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망 사용료란 콘텐츠사업자(CP)가 인터넷 통신망을 사용한 대가로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게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망 사용료 갈등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만 화질 제한에 나서면서부터다.트위치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트위치가 망 사용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트위치 뿐만 아니라 다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도 망 사용료에 대한 부담으로 화질을 제한하거나 나아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내 이동통신3사와 빅테크 기업의 싸움에 일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망 사용료 갈등은 넷플릭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망 무임승차 금지) 법안의 중요성만큼 찬반 논의는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글로벌 빅테크들은 더 이상 거짓 정보를 유포하거나 이용자를 볼모로 여론을 왜곡하는 것을 중지하길 바란다."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망 사용료' 논란에 공동 대응에 나섰다.'망 사용료'란 콘텐츠사업자(CP)가 인터넷 통신망을 사용한 대가로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에게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그동안 망 사용료 논란은 국내 인터넷서비스사업자 SK브로드밴드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 간의 논쟁이었다.그런데 최근 구글이 '망 사용료'와 관련해 유튜버를 앞세워 입법 반대 서명 운동에 나서자 KT와 LG유플러스도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국내 이동통신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2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망 무임승차하는 글로벌 빅테크,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만 풀HD 화질의 방송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한국 시장에서 서비스할 때 드는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트위치는 29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화질 조정 기능이 제공되는 채널에서 한국 시청자의 원본 화질을 조정할 예정"이라며 "한국 내 동영상 화질은 최대 720p가 된다"고 밝혔다.720p란 화면을 구성하는 단위인 픽셀이 세로에 720줄이 있다는 말이다.통상 1280 x 720 (가로 x 세로) 해상도인 HD 화질을 의미한다.기존 트위치에서는 1080p, 즉 1920 x 1080 (가로 x 세로) 해상도인 풀HD 화질까지 제공했다.그런데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인해, 당장 내일부터 국내 시청자들은 HD 화질까지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셈이다.트위치는 화질 조정의 이유에 대해 "한국의 현지 규정과 요건을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한편 모든 네트워크 요금 및 기타 관련 비용을 성실하게 지불해 왔다"면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유럽 주요 통신사들이 넷플릭스, 유튜브 등 미국의 거대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비용을 부담할 것을 촉구했다.국내에서는 이미 넷플릭스를 겨냥해 망 사용료 지불 의무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각국 주요 통신사는 물론 정부까지 나서면서 망 사용료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등 13개의 유럽 주요 통신업체 최고경영자(CEO)는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 유럽 통신 네트워크 개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은 네트워크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들의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통신 부문의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유럽 시민이 디지털혁신의 결실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대형 기술 플랫폼이 네트워크 비용을 공정하게 지불해야 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넷플릭스가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인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를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콘텐츠사업자(CP)의 망 이용료 계약 규정을 담은 일명 `국내 망 이용료 계약 회피 방지법`이 발의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19일 전기통신사업법 제34조의3(정보통신망 서비스 이용계약 체결)을 신설하는 내용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전기통신사업자가 다른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정당한 계약 체결을 요청받을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김 부의장은 "현행법상 인터넷망 이용계약과 대가 지불에 관한 규정은 없어 사업자간 망 이용·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행위나 부당 이득행위 관련 분쟁 규율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일정 기준 이상 사업자에 대한 망 이용계약 체결사항을 규정해 국내외 사업자간 차별없는 합리적인 시장환경을 조성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최대 17.2%(프리미엄 기준) 인상했다.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망 사용료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독료를 올려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넷플릭스 측은 이번 인상이 망 사용료 문제와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약 5년여 만에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인상된 가격을 살펴보면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인상됐다.이는 각각 12.5%, 17.2% 오른 가격이다.베이직 요금제는 기존대로 월 9500원을 유지한다.넷플릭스에 따르면 인상된 가격은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되며, 점진적으로 모든 회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넷플릭스는 기존 회원이 멤버십(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한 요금 청구 30일 전 이메일 등을 통해 조정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망 사용료 논란으로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갈등을 겪고 있는 넷플릭스가 오픈커넥트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공생을 강조했다.특히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는 SK브로드밴드에는 함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행사에서 "한국에서 인프라 및 망 사용료 관련 논란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계속 책임있는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넷플릭스는 이를 위해 약 1조원을 투자해 '오픈커넥트'를 개발했다"며 "이를 활용하면 넷플릭스 트랙픽의 95~100%를 압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넷플릭스의 오픈커넥트란 ISP 네트워크에 캐시서버를 설치해 회원들이 자주 시청하는 콘텐츠를 미리 저장하는 시스템이다.넷플릭스는 전 세계 140여개국에 걸쳐 1000여곳의 ISP 파트너들에게 오픈커넥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가필드 부사장은 "넷플릭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플릭스가 역사상 최대 히트작으로 자리 잡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제작사와 추가 보상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딘 가필드 넷플릭스 공공정책 부사장은 이날 김 의원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가필드 부사장은 `오징어 게임`의 수익 중 제작사가 전체의 10%만 가져가는 문제에 대해 "제작사와 추가적인 보상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음에도 수익 배분과 관련해 넷플릭스의 `독식` 논란이 일었다.넷플릭스는 제작사에서 콘텐츠 제작비 전액을 지원해주고 작품에 대해 간섭도 하지 않는 대신 지식재산권(IP)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예컨대 콘텐츠 판매에 따른 수익 전액을 넷플릭스가 가져간다는 것이다.제작사 입장에서 보면 콘텐츠를 제작할 때 적자 예산으로 시작하지 않아도 되며 광고·협찬 등 걱정 없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지급할 수 없다며 SK브로드밴드(SKB)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김형석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SKB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넷플릭스가 청구한 내용 가운데 협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부분은 각하하고, 망 사용료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달라는 부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망 사용 대가 지급과 관련 "계약 자유의 원칙상 계약을 체결할지, 어떤 대가를 지불할 것인지는 당사자들의 협상에 따라 정해질 문제"라며 "법원이 나서서 하라거나 하지말라고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협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넷플릭스의 청구에 대해서는 "협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 얻을 이익이 인정되지 않는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통신망을 이용하는 콘텐츠 제공 사업자(CP)는 사용료를 내야할까 그냥 공짜로 이용해도 될까?통신사업자와 CP간의 망 무임승차 논란이 또다시 재연되고 있다.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체인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SKB) 간의 망 이용료 갈등이 결국 소송전으로 비화했다. 국내에서 유료가입자를 급속도로 늘리고 있는 넷플릭스가 국내 통신사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것이다.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출했다.채무부존재의 내용은 넷플릭스가 트래픽과 관련해 망 운용·증설·이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SKB와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와 관련, 지난해 11월 협상을 벌였으나 여의치 않아 갈등을 빚어왔다.드라마와 영화 위주의 컨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초고화질(UHD), 고화질(HD), 일반화질(SD)